[프라임경제]LG전자 주가가 속절없이 곤두박질 치고 있다. LG전자에 일부모델 부품 교체 등 이미지 노력에도 불구하고 야박한 행진은 계속되고 있다.
LG전자 주가는 지난 8거래일 동안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2시38분 현재 전일대비 1.94% 하락한 9만6200원에 거래 중이다.
업계는 주요원인으로 '스마트폰'을 지목하고 있다. 하반기 스마트폰 성과에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싼 게 싸지 않은 상황'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LG전자가 야심차게 준비한 '옵티머스 원'의 경우 출시 시점부터 대거 경쟁 모델과 맞딱드린다.
과거 오픈마켓(open market) 위주에 판매전략을 펼쳤다면 현재 스마트폰은 통신사업자 위주로 바뀌었다. 따라서 통신사업자에 입김이 크게 좌우되는 실정이다.
따라서 사양이 만만치 않은 경쟁모델과 출발을 함께 하게 된 '옵티머스 원'이 통신사업자에 낙점을 받을 지 여부와 성공 여부에 대해 낙관하기 어렵다는 게 증시전문가에 설명이다.
해외시장 진출도 녹록치 않기는 마찬가지다. 현재 LG전자가 준비하고 있는 윈도폰7 모델의 경우, 가격이 300유로 이상 높게 책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윈도폰7을 준비하고 있는 업체로는 LG전자를 비롯한 삼성전자, 델, 아수스, HTC 등 5개 업체다.
권성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5개 업체중 윈도폰7은 삼성전자가 가장 빨리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삼성전자가 준비중인 Cetus는 4인치 AM OLED와 5백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했으며 10월 중 북미시장에 출시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델과 아수스, HTC 등도 이미 윈도폰7 시제품이 완성단계에 있어 출시 초읽기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권 연구원은 "단기적인 실적에 대한 기대감 없이 장기적인 전망에 근거해 LG전자를 매수했다고 하는 투자자도 막상 실적이 부진하면 흔들리게 마련이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