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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현대삼호중공업(대표이사 황무수 사장)은 최근 세계 최대급 컨테이너선 진수에 성공, 극초대형 컨테이너선 건조분야의 경쟁력을 입증했다고 30일 밝혔다.
길이 366m, 폭 48.2m, 깊이 29.85m의 크기에 25노트의 속력을 낼 수 있는 이 선박은 진수 작업에서 배의 규모를 감안해 예인선이 평소보다 2척이 많은 5척이 동원됐다.
1만3100TEU급의 이 선박은 국제규격 축구장 3배 규모이며, 63빌딩(264미터)보다 102m 가량 크다.
선박에 실을 수 있는 20피트 컨테이너 1만3100개를 일렬로 이어 붙이면 목포에서 광주간 거리보다 긴 78km에 달한다.
또한 선원들이 거주하는 데크하우스가 연통이 있는 엔진케이싱과 완전히 분리돼 배의 한 가운데 위치해 항해 시 전방의 시야를 보다 잘 확보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으며, 무인항법시스템 등 첨단 장비가 장착됐다.
현대삼호중공업은 영국 조디악사로부터 총 5척의 동형 선박을 수주하고 있으며, 내년 1월부터 6월 사이 모두 인도될 예정이다.
현대삼호중공업 관계자는 “2007년 8000TEU급 이상 초대형 컨테이너선 분야에서 정부로부터 ‘세계 일류상품’ 인증을 획득할 정도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면서 “초대형 도크와 골리앗크레인 등 최신 설비와 절정의 기량을 가진 생산인력을 바탕으로 이 분야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