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남도가 2008년 9월부터 공사, 용역, 물품구매에 대한 계약심사를 실시한 결과 올해 440억원 등 총 1747억원을 절감했다
30일 전남도에 따르면 올들어 8월말까지 464개 사업 7821억원에 대한 계약심사를 실시해 사업비의 5.6%에 해당하는 440억원의 예산을 절감한 것을 비롯해 지난 2년간 1273개사업 2조3372억원에 대한 계약심사를 실시해 공사의 경우 1558억원(870건), 용역은 170억원(275건), 물품구매는 19억원(128건) 등 총 1747억원을 절감했다.
이는 총사업비 2조2908억 여원의 7.5%에 달하는 금액이다.
주요 계약심사 내용은 공사 5억원, 용역 2억원, 물품구매 2천만원의 모든 사업에 대해 원가계산의 과다 계상분을 조정하고 주요 공정의 누락이나 오류로 부실한 설계가 있는 경우 증액·보완해줌으로써 부실공사 예방에 중점을 뒀다.
특히 도내 업체에서 생산한 각종 자재와 물품이 설계에 반영되도록 해 지역 중소기업제품 144억원 상당의 구매를 유도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어려운 중소기업의 판로 지원에도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전남도는 이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올 하반기부터 전 시군까지 계약심사제도를 확대하기 위해 그동안 시군 계약심사 규정의 제정, 전담인력 배치 및 실무자 전문교육을 실시해 목포시 등 13개 시군에서 공사 3억원, 용역 7천만원, 물품구매 2천만원 이상의 사업에 대해 계약심사를 실시하고 있다. 나머지 9개 시군도 9월중 계약심사제도를 전면 시행할 예정이다.
박영윤 전남도 세무회계과장은 “계약심사제도가 정확한 원가심사를 통해 설계품질을 향상시키고 사업 예산을 절감해 지방재정의 건전성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올 하반기 일선 시군까지 계약심사제도가 확대 시행되면 연간 550억원의 예산을 추가로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