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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 캐나다 가스생산광구 인수

향후 30년간 연평균 4000만캐나다달러 매출 예상

이용석 기자 기자  2010.08.29 17: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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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STX에너지(사장 이병호)는 지난달 캐나다 최대 가스전문회사인 엔카나(EnCana)로부터 캐나다 북서부에 위치한 맥사미시(Maxhamish) 가스 생산광구을 1억5200만 캐나다달러(한화 약 1740억원)에 인수했다.

   
▲ 사진= STX그룹 강덕수 회장과 엔카나(EnCana) 랜디 에레스만(Randy Eresman) CEO
맥사미시 광구 가채 매장량은 1200억입방피트 (석유환산 2083만배럴)로 이는 국내 전체 37일분 천연가스 소비량에 해당한다. 일일 생산량은 2050만입방피트(석유환산 3560 배럴)이다.

STX에너지는 향후 추가 시추 등 개발을 통해 일일 생산량을 최대 2700만 입방피트(석유환산 4680배럴)까지 증대시켜 나갈 계획이다.

STX에너지는 해당 광구 지층구조의 특징 및 생산추이로 볼 때 향후 30년 이상 연 평균 4000만 캐나다 달러(한화 약 450억) 이상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향후 북미 및 호주 지역에서 추가 생산광구확보 등 운영권 사업에도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STX에너지 이병호 사장은 "이번 인수는 이제까지의 단순 지분 투자 중심의 해외자원 개발방식에서 벗어나 당사가 광구지분 100%를 가지고 유가스전을 직접 경영하는 운영권 사업자로 전면에 나서게 됐다는 점에 의미가 크다"며 "이번 운영권 사업을 계기로 해외자원개발을 보다 주도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원동력을 확보하게 됐다"고 말했다.

STX에너지는 전 세계를 대상으로 석유, 천연가스, 석탄, 철광석 등 에너지 자원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미 쉘(Shell)과 이엔아이(ENI)와 함께 아일랜드 해상광구 개발사업, 미 텍사스 주에서 론울프(Lone Wolf) 등 육상광구 개발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 한국가스공사와 우즈베키스탄 가스화학공장건설 및 유전개발 사업, 호주 및 캐나다의 비재래 가스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호주, 중국 등에서도 석탄 및 철광석 개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STX그룹 강덕수 회장은 (캐나다 현지시간)지난 26일 엔카나를 방문해 랜디 에레스만(Randy Eresman) CEO를 만나 향후 천연가스 개발사업 공동투자, 관련설비 설치공급, 제3국 공동진출, 자산거래 협력 등에 상호 적극 협력키로 합의했다.

STX그룹은 "엔카나 사의 전통적 자원개발(E&P) 노하우와 STX의 생산 및 설비기술을 통합한 새로운 융합형 사업가치체계(Value Chain)을 창출해 양사가 공동으로 경쟁력 있는 천연가스 개발사업을 전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STX그룹은 향후 10년 새로운 도약을 위해 플랜트, 해외건설 사업과 함께 자원에너지 개발사업을 미래 신성장동력 사업으로 적극 육성해 2012년 비조선 및 해운 부문 매출 비중을 그룹 전체 매출의 25%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