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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2월 박연차와 김태호 함께 찍은 사진 공개…야 “거듭된 거짓말”

김현경 기자 기자  2010.08.28 08:5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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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위증 논란에 선 김태호 국무총리 후보자가 2006년 2월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과 행사에서 같이 찍은 사진이 한 인터넷 매체에 보도돼 정치권을 술렁이게 하고 있다.

‘2007년부터 알았다’는 당초 주장을 하루 만에 번복한 김태호 후보자가 박 전 회장과의 관계가 2006년 가을부터라고 재주장한 가운데, 이같은 발언 역시 '위증'이라고 보이는 사진이 공개돼 또 다시 논란이 일고 있는 것.

'오마이뉴스'는 27일 "'경남신문' 인터넷판 2006년 2월 22일자를 확인한 결과 두 사람이 2월 21일 창원 인터내셔널호텔에서 열린 경남지역문제연구원의 '꽃과 똥의 경영철학'(송병주·김길수 외) 출판기념회 자리에서 나란히 기념사진을 찍었다"고 주장한 뒤 해당 사진을 공개했다.

김 후보자는 '박연차 게이트' 연루 의혹과 관련, 박 전 회장을 알게 된 시점이 지난 24일 열린 인사청문회에서는 2007년이라고 주장했다가, 25일 민주당 박영선 의원이 자신과 박 전 회장이 골프를 친 증거를 제시하자 "기억해보니 2006년"이라고 번복해 빈축을 산 바 있다.

이에 대해 민주당 전현희 대변인은 "거듭된 거짓말이 드러난 이상 이명박 대통령은 당연히 김 후보자의 지명을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언론보도 등에 따르면 김 후보자 측은 "여러명이 모이는 행사에서 기념사진을 찍은 것 뿐"이라며 서로 모르는 사이임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져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