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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황] 수도권 매매·전세, 양극화 심화

부동산 정책 시장 반영…매도·매수 관망세 이어져

김관식 기자 기자  2010.08.27 16: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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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정부의 부동산 대책 발표를 앞두고 수도권 매매·전세시장 분위기가 서로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번 부동산 대책 발표로 집값 상승을 기대하는 관망 수요와 집값 하락을 우려하고 매매에서 전세로 선회한 수요 등 서로 다른 행보를 보이기 시작한 것이다.

특히 서울 재건축 매매시장의 하락폭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거래 활성화 대책 중 재건축 가격 상승을 견인할 만한 내용은 포함되지 않아 하향 안정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26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 아파트 매매시장은 △서울(-0.07%) △신도시(-0.06%) △수도권(-0.05%)이 일제히 하락했다. 신도시, 수도권은 고양, 용인, 남양주 등 그 동안 입주물량이 많았던 주요 지역들에서 가격 하락이 둔화됐다.

반면 전세시장은 가을 이사철 수요가 늘면서 △서울(0.02%) △신도시(0.02%) △수도권(0.07%) 모두 오름세를 이어갔다.

부동산 대책 발표 시장 반영, 매매값 하락

서울 매매시장은 거래 활성화 대책 발표를 앞두고 있으나 주요 대책 내용이 이미 시장에 반영됐다는 분위기로 27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거래부진 속에 △강동(-0.30%) △금천(-0.18%) △노원(-0.16%) △강남(-0.09%) △동대문(-0.08%) 등이 한 주간 하락했다.

강동은 거래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재건축 및 새 아파트 모두 약세를 보였다. 암사동 프라이어팰리스 109-142㎡ 등이 2500만-3000만원 정도 하락했고 둔촌동 둔촌주공4단지 112㎡도 1500만원 가량 내렸다. 금천구는 가산동 두산이 하락했다. 79-161㎡가 500만-1250만원 정도 내렸다.

신도시는 평촌의 거래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중대형 매수세 부족으로 가격이 하락했다. 호계동 목련선경 145-178㎡가 1000만-1500만원 정도 내렸다. 분당 역시 중대형 위주로 약세를 보였다. 야탑동 탑대우 126-226㎡등이 1500만-3500만원 정도 정자동 정든신화 108-163㎡등도 1500만원 가량 빠졌다.

이밖에 수도권은 △군포(-0.21%) △의왕(-0.18%) △하남(-0.16%) △오산(-0.16%) △과천(-0.13%) △수원(-0.10%)등이 하락했다.

가을 이사철수요로 전세값 상승

서울 전세시장은 △금천(0.17%) △서대문(0.11%) △중구(0.06%) △용산구(0.06%) △동작구(0.06%) △강북(0.06%) △영등포(0.05%) 등이 올랐다. 반면 입주가 지속되고 있는 은평(-0.06%)과 성북(-0.01%)은 하락세를 보였다.

금천은 소형면적 중심으로 가을 이사철 수요가 늘면서 가격이 올랐다. 가산, 구로디지털단지 업무수요가 꾸준한 독산동 주공14단지 49-56㎡가 250만-500만원 가량 상승했으며, 시흥동 남서울건영2차 56-105㎡는 250만-500만원 정도 상승했다.

서대문은 신혼부부 등 새 아파트 전세 수요로 남가좌동 래미안가좌2차 83-143㎡가 1000만-1500만원 정도 올랐다.

신도시의 중동은 변동 없이 보합세를 보였다. 평촌은 중소형면적 중심으로 가을 이사수요가 꾸준히 늘면서 가격이 상승했다. 관양동 한가람한양 105㎡가 750만원 정도 올랐으며 호계동 목련우성3단지 76㎡도 500만원 가량 올랐다.

분당 역시 중소형 위수 수요가 늘면서 오름세로 돌아섰다. 야탑동 장미동부 및 이매동 아름풍림 소형 면적이 500만-750만원 정도 상승했다. 반면 일산은 가격 하락은 다소 둔화되었으나 여전히 식사지구 입주영향으로 가격하락이 이어지고 있다. 주엽동 강선LG8단지 79, 105㎡등이 각각 750만원, 1000만원씩 하락했다.

수도권은 가을 이사철 수요가 늘면서 지난주 대비 소폭 올랐다. △광명(0.39%) △이천(0.31%) △오산(0.26%) △남양주(0.25%)등이 올랐다.

반면 주변 입주 영향을 받고 있는 군포(-0.20%) 파주(-0.15%) 등은 하락했다.

광명은 지난주에 이어 상승폭이 다소 둔화되긴 했으나 가을 신혼부부 수요가 꾸준히 늘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철산동 주공12단지, 래미안자이 등 중소형면적이 500만원 가량 상승했다. 이천은 소형면적 중심으로 가을 이사 수요가 꾸준해 가격이 올랐다. 창전동 대원4차 및 백사면 현대 중소형면적이 300만원 정도 올랐다. 김포, 시흥 역시 중소형 오름세가 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