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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이란 제재’ 조속한 시일내에 조치시행

이수환 기자 기자  2010.08.27 09: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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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정부는 이란에 대한 국제사회의 제재에 동참하는 게 불가피하다고 보고 가급적 조속한 시일 내에 독자적인 대(對)이란제재 조치의 시행에 들어갈 방침을 정했고 이를 미국 측에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6일 이란 제재 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미국을 방문 중인 천영우 외교통상부 제2차관은 한국 정부의 이란제재 조치와 관련,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준비가 되는대로 시행한다는 것이 정부의 방침"이라고 밝혔다.

천 차관은 "한미 양국은 어제 관계기관 합동회의를 갖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 이란제재 이행과 관련된 우리 정부의 구상과 세부 사항을 설명하고 제재의 내용과 적용 범위, 기준, 구체적 이행 절차, 법적 제도적 장치, 이행 주체 등을 협의했다"고 전했다.

천 차관은 한국 정부의 이란제재 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지만 그동안 논란이 됐던 멜라트은행 서울지점이 제재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의 대 이란제재 조치에는 이란과의 합법적 무역거래 등에 따르는 화물 검색 강화 등의 조치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필요할 경우 실무차원의 한미 간의 추가 협의를 벌여나갈 방침이지만 아직 이란과의 협의 계획은 구체적으로 잡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