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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거대소녀 “슈퍼모델 되고 싶다”

이수환 기자 기자  2010.08.26 14:2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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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호르몬 이상분비로 보통 성인 남자보다 훨씬 더 키가 큰 브라질 14세 소녀가 있다.

엘리사니 실바(14)는 친구들과 수다 떠는 걸 좋아하고 슈퍼모델의 꿈을 키우는 평범한 소녀. 그러나 신장은 또래에 비해 무려 50cm나 더 크다.

브라질의 14세 소녀들의 경우 151cm가 평균 신장인데 반해 실바의 키는 206cm이고 또래 친구들의 키는 그녀의 허리 정도밖에 되지 않아 이야기를 하려면 고개를 숙여야 한다.

실바는 너무 큰 키 탓에 버스를 타고 다닐 수 없고 걸어 다닐 때마다 지붕에 부딪혔다. 일상생활이 어려워지자 그녀는 3개월 간 학교를 다니다가 최근 그만뒀다.

실바는 “친구들과 수다 떨거나 노는 것이 좋은데 키 때문에 그런 평범한 것들을 할 수가 없다. 친구를 사귀고 싶고 커서 슈퍼모델도 되고 싶은데 키가 너무 자라서 걱정”이라고 밝혔다.

이렇게 비정상적으로 성장하는 이유는 소녀가 거인증을 앓기 때문이다. 이 병은 몸이 지나치게 성장하여 정상인보다 훨씬 크게 되고 성장기에 뇌하수체 호르몬이 지나치게 많이 분비되어 발생한다. 

한편 세계에서 가장 키가 큰 10대는 브렌든 아담스로, 15세 때 신장이 224.5cm를 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