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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 등급별 수시모집 대비 전략

박광선 기자 기자  2010.08.26 09:4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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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대학 입시에서 수시모집 비율이 매년 확대되고 있다. 특히 올해 대학 전체 모집 인원 중 수시전형을 통해 선발되는 인원이 처음으로 60%를 넘어서면서 수험생 대다수가 관심을 가져야 하는 대표적인 입시 관문이 됐다.

수능 중심의 정시모집과 달리 수시모집에는 학생부 중심, 논술 중심, 입학사정관 등 다양한 유형의 전형이 포함돼 있다. 비상에듀 이치우 입시평가실장은 “학생부, 대학별고사, 수능 등의 전형요소 중 비교우위를 확인하고, 자신의 강점을 살릴 수 있는 전형을 선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비상교육(코스피 100220, 대표 양태회)의 대입브랜드 비상에듀(www.visangedu.com) 입시평가실은 ‘수험생 등급별 수시모집 대비 전략’을 제시했다.


수시 모집은 정시 모집에 비해 반영하는 전형 자료가 다양하고 방법 또한 복잡하다. 수능 성적으로 당락이 나뉘는 정시모집과 달리 수시 모집은 단계별 또는 일괄합산으로 반영하는 전형 자료(학생부, 논술, 면접, 적성, 서류(비교과) 등)의 특성을 다양하게 활용한다. 즉, 동일한 대학·학과라도 전형 유형별로 당락에 영향력을 미치는 전형 자료가 다르고, 여러 전형 자료들을 일괄 반영해도 합격에 영향을 미치는 정도가 전형 자료별로 차이가 있다.

수시 모집에서 수준에 맞는 최적의 지원 대학과 전형 유형을 선택하려면, 수험생 자신이 강점을 가진 전형 자료는 무엇인지 파악해야 한다. 또 전형 유형별로 반영되는 전형 자료들이 합격에 어느 정도 영향력을 미치는가를 알아야 한다.

[인문계 수능 평균 1.5등급 이상] 상위권 수험생은 [논술] 또는 [학생부+논술]을 반영하는 일반전형에 주로 지원해야 하지만, 입학사정관(참여)전형을 비롯한 학교생활우수자전형과 글로벌리더전형 등 서류와 면접 중심의 특별전형도 지원 가능하다. 대부분 학생부 석차등급 평균 1.5등급 이상의 높은 학생부 교과 성적을 갖춰야 합격이 가능하나, 논술 100% 우선선발 혹은, 논술 반영 비율이 높은 전형의 경우 석차등급 2.0등급 내외로 합격한 사례도 적지 않다.

[인문계 수능 평균 등급 1.6~2.5]의 수험생은 [학생부] [논술] [면접] [학생부+논술] [학생부+면접] [학생부+적성] [서류] 등 전형 자료의 강점에 따라 다양한 지원 전략 수립을 세울 수 있다. 특히 건국대 2차 수능우선학생부(우선)전형은 수능 성적으로만 선발하고, 가톨릭대 2차 일반학생Ⅱ는 적성검사만으로 뽑기도 한다. 수시1차의 학생부 중심 전형은 학생부 석차등급 평균이 2.0 이내로, 매우 높은 점수라야 합격 가능하다. 그러나 논술중심전형과 수시2차의 교과우수자 전형은 학생부 석차등급 2.5~3.0도 대학별고사 성적으로 만회가 가능하다.

[인문계 수능 평균 등급 2.6~3.5]의 수험생은 [학생부] [학생부+논술] [학생부+면접] [학생부+적성] 등으로 자신의 강점 전형 자료를 구분해 지원할 수 있다. 학생부 중심 전형의 경우 석차등급 2.0 내외면 합격이 가능하다. 그러나 학과에 따라서는 2.5등급 이하라도 합격할 수 있다는 점도 염두에 두자. 또한 학생부 석차등급이 3.0 등급이하라도 [학생부+면접] [학생부+적성] 전형에서 합격한 사례도 적지 않다. 대학별고사의 강점을 살릴 수 있는 지원 역시 적극 고려할 만하다.

[자연계 수능 평균 1.5등급 이상] 수험생은 인문계열과 마찬가지로 주로 [논술] 혹은 [학생부+논술] 을 반영하는 일반전형에 지원할 수 있다. 입학사정관(참여)전형 또는 [서류+면접] 전형에서는 서류를 1단계 전형요소로 반영하고, 최종 단계에서는 면접을 반영하는 전형이 많다. 서류와 면접에 대한 준비가 요구된다. 전형 대부분은 적어도 석차등급 평균 2.0이상이어야 합격이 가능하다. 그러나 논술, 면접 등 대학별고사가 포함된 전형은 2.5등급 내외라도 합격 가능성이 높다.

[자연계 수능 평균 등급 1.6~2.5]의 수험생 중 [학생부], [논술], [학생부+논술], [서류] 등에 강점을 가진 수험생은 상대적으로 수시 지원이 유리하다. 학생부 중심 전형은 학생부 석차 등급 2.0 내외면 합격이 가능하다. 또한 학생부 석차 등급이 3.0 이하라도 [논술] 또는 [학생부+논술] 전형 등에 지원할 경우 합격 가능성이 높다.

[자연계 수능 평균 등급 2.6~3.5]의 수험생은 [학생부], [논술], [학생부+논술], [학생부+면접], [학생부+적성], [서류] 등 자신의 전형 자료의 강점에 따라 다양한 지원 전략을 수립이 가능하다. 대학별고사 100% 반영 뿐만 아니라 학생부와 대학별고사를 일괄합산하는 전형의 경우 학생부 석차등급 평균 3.0 이하라도 합격의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자.

[자연계 수능 평균 등급 3.6이하]의 수험생은 [학생부], [학생부+면접], [서류]에 강점을 보이는 경우 수시 지원 대학과 전형 유형 선택이 쉽다. 수능성적으로 정시모집 목표대학 진학 가능성이 낮다면 학생부 성적이 다소 부족해도 논술, 면접, 적성검사 등 대학별고사를 실시하는 대학에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지원 대학과 전형 유형에 따른 맞춤 전략 세워야
수시모집에서는 학생부 교과 성적과 더불어 특별활동, 봉사활동, 행동발달상황 및 경시대회 수상경력, 어학 성적 등과 같은 비교과 성적이 중요하게 활용된다. 전형 유형별로 살펴보면 학생부 100% 또는 논술고사100% 전형을 비롯해 학생부와 대학별고사를 반영하는 전형이 다수다. 따라서 학생부 반영 교과목과 학년별 반영 비율, 비교과 반영 내용 등을 확인하고, 지원 대학의 대학별고사 기출 문제를 통해 출제 경향을 파악하는 등 맞춤전략이 필요하다.

논술고사에서는 기본적인 문장력과 표현력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합격하기 어렵다. 글쓰기 능력에 자신없다면 면접전형을 고려하는 것도 방법이다. 이치우 실장은 “논술고사와 면접고사, 적성검사를 모두 대비하는 것보다는 가급적 대학별고사의 유형이 비슷한 전형 위주로 지원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수시 2차는 대부분 수능시험 이후에 대학별고사를 실시한다. 지원 성향(상향, 적정, 안정 등)과 수능 예상 성적 등에 따라서 대학별고사 응시 여부를 선택할 수 있다. 지방 소재 대학 대부분은 1단계에서 학생부 성적으로 일정 배수를 선발한다. 그리고 2단계에서 학생부+면접·구술고사를 실시한다. 학생부 성적의 영향력이 크지만 면접·구술고사에 대한 준비는 꼭 필요하다.

전공적성평가는 주로 언어와 수리 능력을 평가한다. 중하위권 수험생들이 다수 지원해 지난해 전공적성평가 실시 대학은 평균 30 :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치우 실장은 “전공적성평가 기출문제나 모의평가 문제를 토대로 대학별 출제경향을 파악하고, 정해진 시간 내에 정확성을 높이는 연습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