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남도가 초·중·고등학교의 2학기 개학을 앞두고 26일부터 7일간 식재료 공급업체, 학교 급식소, 구내매점 등 80개 업소를 대상으로 점검에 나선다.
25일 전남도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발생한 식중독 발생사고 27건을 분석한 결과 급식을 시작하는 시기인 3월과 8월 말~9월 초에 15건이 발생해 다른 달에 비해 집중돼 있다. 원인균은 병원성 대장균이 8건과 장염비브리오 3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학교 급식에 종사하는 영양사나 조리종사자가 자칫 놓칠 수 있는 위생상 안전관리를 위해 도교육청, 광주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시․군과 함께 합동으로 점검에 나선다.
이번 점검에서는 식품 등의 위생적 취급기준 준수, 시설물 위생 관리, 조리 등 식품 취급 종사자 개인 위생, 사용 용수관리 등 전반적인 위생·안전 관리, 기타 식품 위생법령 준수 여부 등을 확인한다.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안전한 급식이 제공될 수 있도록 식재료의 세척 등 전처리 과정에서 조리·급식에 이르기까지 체계적인 사전 예방관리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또한 현장에서 식중독 세균 오염도 측정기를 이용해 조리종사자 및 칼, 도마 등 조리기구에 대한 오염도 조사를 실시해 기준을 초과한 식중독균이 확인될 경우 현장에서 즉시 폐기 등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민종기 전남도 사회복지과장은 “안전하고 위생적인 학교 급식이 될 수 있도록 학교 급식에 관여하는 모든 관계자가 식재료 공급단계부터 음식물 조리·급식단계에 이르는 단계별로 식중독 예방요령을 철저히 숙지토록 하는 등 학교급식 안전관리에 총력을 기울여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