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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모스크바 모터쇼'서 스포티지R 공개

러시아 7월 수입차 판매 1위…현지 시장 성장세 가속

이용석 기자 기자  2010.08.25 14:5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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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모스크바 '크로쿠스 엑스포 센터(Crocus Expo International Exhibition Center)'에서 열린 '2010 모스크바 모터쇼(Moscow International Automobile Salon 2010: MIAS)'에 참가한 기아자동차는 (현지시간)25일 '스포티지R' 신차 발표회를 가졌다.

   
▲ 사진= 2010 모스크바 모터쇼에 참가한 기아차 스포티지R
러시아에 첫 선을 보인 스포티지R은 R2.0 디젤엔진, 세타Ⅱ 2.0 가솔린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가 장착돼 강력한 동력성능과 경제성을 자랑하며 7인치 내비게이션, 후방카메라, 파노라마 썬루프, 액티브 헤드레스트 등 최첨단 사양이 장착돼 뛰어난 상품성을 지녔다.

기아차는 SUV 선호도가 높은 러시아 시장에서 뛰어난 디자인과 강력한 동력 성능 등을 가진 스포티지R을 통해 현지 SUV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는 한편, 러시아 시장 판매 확대에 힘쓸 계획이다.

특히, 이번 모스크바 모터쇼에는 서울을 출발해 중국과 몽고를 거쳐 러시아 모스크바까지 유라시아 대륙을 횡단한 스포티지R이 전시돼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번에 횡단에 성공한 스포티지R은 지난 5일 서울을 출발해 중국 텐진과 북경, 몽골의 고비 사막과 울란바톨, 러시아 옴스크, 튜멘, 카잔 등을 거쳐 20일동안 1만3000km를 달려 유라시아 횡단에 성공한 차량이다.

스포티지R은 20일 동안 중국과 러시아의 비포장 도로와 폭우, 무더위 등 다양한 환경 속에서도 단 한 번의 고장없이 성공적으로 모스크바에 도착해 횡단에 참여한 자동차 전문지 기자 및 자동차 블로거들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기아차는 러시아 시장에서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총 5만6231대를 판매하며 전년대비 57% 증가세를 기록했으며, 7월에는 1만502대가 판매돼 수입차 업체 중 판매 1위를 차지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기아차는 앞으로 무한한 경제 발전 가능성을 갖고 있는 러시아 시장과 동유럽 시장에서 스포티지R 등 우수한 신차로 기아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기아차는 다음달 5일까지 개최되는 '2010 모스크바 모터쇼'에 스포티지R 외에도 K5, K7, 포르테 LPi 하이브리드, 쏘렌토 디젤 하이브리드, 포르테, 쏘울, 씨드 등 총 25대 차량을 전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