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브라이언 오서 코치가 "아사다 마오한테 절대 가지 않고 나는 거짓말쟁이가 아니다. 연아 수업료로 시간당 110달러 받고 가르쳤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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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김연아 홈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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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측에 따르면 오서 코치는 한국인 기자라는 사실을 확인하고는 곧바로 끊을 태세였지만 "한국인들이 누구보다 사랑하는 두 사람이 이렇게 된 게 너무 마음 아프다. 진실을 알려줘야하지 않겠냐"는 말이 그의 마음을 움직였다.
-김연아가 자신의 트위터에 "부탁입니다. 거짓말을 멈춰줘요. B"라는 글을 올렸다가 지운 사실을 알고 있나.
▶들었다. 나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I don't lie). 믿어 달라(Trust me). 나는 좋은 사람이다(I'm a good person).
-양측의 주장이 너무 상반된다. 둘 중 한 명은 거짓말을 하는 걸로 비쳐질 수밖에 없다.
▶누구도 거짓말을 하는 건 아니다. 진실은 연아 어머니( yuna's mother)가 3주 전에 내게 '당신은 더이상 연아의 코치가 아니라고 말했다'는 것이다. 그 자리에는 나만 있었던 게 아니다. 보조코치인 트레이시 윌슨과 통역사도 있었다.
-아사다 마오로부터 코치 제안을 받은 4월부터 신뢰에 금이 간 것 아닌가.
▶모르겠다. 그러나 아사다와 관련된 것은 모두 루머일 뿐이다. 나는 분명하게 말했다. 나는 너와의 신의를 지키겠다(I'm royal to you)고. 너는 나의 최고의 우선순위(You are my number 1 priority)라고 분명히 말해줬다.
-지난 7월에 열린 김연아의 일산 아이스쇼에는 왜 오지 않았나.
▶당초 8월에 아이스쇼가 계획돼 있었다. 그때는 갈 수 있다고 했다. 그런데 일정이 바뀌었다. 7월은 내가 가르치는 학생들이 대회 준비를 해야하는 바쁜 달이었다. 그래서 못 간 거다. 현재 8명의 학생을 가르치고 있는데, 절반은 내 학생이고 절반은 그냥 도와주는 학생들이다.
-더이상 김연아의 코치가 아니니까 이제는 아사다를 가르칠 수 있을텐데.
▶절대로 그럴 마음 없다. 지금 가르치고 있는 내 학생들도 많다. 아사다 측으로부터 코치 제안을 받은 적이 있지만 정중히 거절을 했고 그 이후로는 접촉하지 않았다.
-결별의 원인이 돈 문제 때문일 수도 있다는 얘기가 들린다.
▶시간당 110달러(약 13만원)씩 받으면서 가르쳤다. 1주일에 5일 5시간이면 550달러(약 65만7000원)다. 나 정도 레벨의 코치는 선수 수입의 5%에서 30%까지도 받는다. 지난번 4월 아이스쇼 때도 돈 받지 않고 연아를 위해 링크에 섰다. 나와 연아는 서로에 대한 신뢰로 함께 한거지 돈 때문에 같이 한 게 아니다.
-김연아가 당신없이 내년 3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나.
▶물론이다. 연아는 세계 최고다. 가능하리라고 본다. 하지만 나는 더이상 연아의 코치가 아니다.
-많은 한국 사람들이 안타까워하고 있다. 가장 사랑하는 제자였는데 지금은 마음이 안 좋을 것 같다.
▶아니다. 나는 여전히 연아에 대해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연아를 사랑한다. 다만 이렇게 된 상황이 유감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