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보건복지부는 지난 24일 중앙생활보장위원회를 열고 2011년도 최저생계비를 4인 가구 기준 월 143만9413원으로 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올해 136만3091원에서 5.6% 인상된 금액으로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가 도입된 1999년 이후 두 번째로 높은 인상률이다. 정부는 지난해 2010년도 최저생계비를 사상 최저치인 2.65% 인상해 물가상승률에도 미치지 못한다는 비판을 받은 바 있다.
의료비, 교육비 등 현물지원을 제외한 현금급여 기준은 3.28% 인상된 117만8496원으로 결정됐다. 이에 따라 1인 가구의 최저생계비는 올해 월 50만4344원에서 내년엔 53만2583원으로, 2인 가구는 85만8747원에서 90만6830원으로, 3인 가구는 111만919원에서 117만3121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또 4인 가구는 136만3091원에서 143만9413원으로, 5인 가구는 161만5263원에서 170만5704원으로, 6인 가구는 186만7435원에서 197만1995원으로 오른다. 지난 5년간 최저생계비 인상률 평균치인 3.71%를 훨씬 웃도는 수준이다.
이와 관련 복지부 권병기 기초생활보장과장은 “생활물가 인상분이 적극 반영됐고, 친서민정책의 일환으로 이런 인상률이 결정됐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최저생계비 결정에는 지난 6년간 포함 여부를 놓고 논란이 돼온 휴대전화 품목이 처음으로 반영됐다. 이와 함께 아동 교육과 관련된 품목은 종전보다 2배 늘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