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엇갈린 지역 날씨로 인기상품도 '제각각'

폭염 계속된 영남지역 여름상품 매출 급증 vs 비 많이 온 수도권지역 제습제 인기

전지현 기자 기자  2010.08.25 10:25:36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최근 지역별로 날씨가 엇갈리면서 지역별 인기상품도 달라지고 있다.

지난 1일부터 23일까지의 GS수퍼마켓 점포 매출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동기 대비 영남지역은 폭염의 영향으로 참외, 수박, 아이스크림 등의 매출이 크게 증가한 반면 수도권지역은 비의 영향으로 제습제 탈취제 등이 매출이 두드러졌다.

실제로 영남지역 GS수퍼마켓에서는 수박 107.8%, 참외 104.5%, 아이스크림 55.4%, 이온음료 46.3%, 생수 36.4% 매출이 증가했다. 입맛이 없는 여름철에 별미인 젓갈도 지난해보다 143.3%나 매출이 증가했고, 피서객들의 영향으로 여행용세트(비누 등)는 113% 매출이 올랐다.

반면 수도권지역의 GS수퍼마켓에서는 수박 20.8%, 참외 29.3%, 아이스크림 7.3%, 이온음료 13.4%, 생수 14% 매출 증가에 그쳤다. 젓갈은 27.7%, 여행용세트는 48.2% 증가했다.

비가 많이 온 수도권지역에서는 제습제, 탈취제 등이 인기다.

같은 기간 수도권의 GS슈퍼마켓에서는 제습제 29.3%, 방향제 35.5%, 탈취제 30.8% 매출이 각각 증가했고, 해물탕 재료인 생태 23.3%, 해물류 41.9% 매출이 증가했다.

반면 영남 지역에서는 제습제 0.5%, 방향제 11.5%, 탈취제 17.9%, 생태 7.4%, 해물류 0.4% 매출이 증가했다.

수도권과 영남지역의 인기 상품이 달라지자 GS수퍼마켓은 8월 세번째 전단부터 수도권지역과 영남지역의 전단을 이원화 해 운영하기 시작했다.

임병옥 GS수퍼마켓 마케팅팀장은 “수도권과 영남지역의 날씨 격차가 점차 심해지면서 인기상품도 달라지고 있어 전단할인상품을 다르게 운영하고 있다”면서 “유통업이 날씨에 민감한 만큼 앞으로도 지역별 날씨를 최대한 반영해 마케팅에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