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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C, 한국 마케팅 활발

박광선 기자 기자  2010.08.25 09:5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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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HTC가 세계적 경쟁력 상승에 힘 입어, 국내에서도 활발한 마케팅을 전개하며 소비자들에게 보다 적극적으로 다가가고 있다.

지난 6월 미국의 시장조사업체 체인지웨이브 리서치(ChangeWave Research)의 조사에 의하면, HTC는 스마트폰 제조사 선호도에서 3개월 만에 12%에서 19%로 크게 증가하며, 4위에서 2위로 뛰어올랐다. 또한, 전체 휴대전화 제조사별 만족도 조사에서도 39%를 기록하며 애플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이달 IDC의 조사결과에서도 HTC는 올 1분기 대비 2분기 스마트폰 출하량 상승률이 128.6% 성장하며 역시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점유율도 4.8%에서 7.6%로 상승했다.

실적발표에서도 HTC의 성장세는 단연 눈에 띈다. 2분기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58.45% 성장한 605억 3,200만 대만달러(약 2조 2,500억 원), 영업이익이 91억 7,400만 대만달러(약 3,400억 원)에 이르며, 실적으로도 그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HTC는 현재까지 국내에 총 4개 제품 (<HTC 터치 듀얼>, <HTC 터치 다이아몬드>, <HTC 디자이어>, <HTC HD2>)을 출시했다. 그리고 올 3분기에는 KT를 통해 <HTC 레전드>를, SK텔레콤을 통해 <HTC 와일드파이어>를 잇달아 출시할 예정이다. 예정대로라면 HTC는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가장 많은 스마트폰 라인업을 보유한 제조사가 된다.

또한 HTC는 세계적으로도 압도적인 점유율로 안드로이드 탑재 스마트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세계 최대 모바일 광고 네트워크 업체인 애드몹(AdMob)에 따르면, 지난 5월 애드몹의 자체 네트워크에 등록된 안드로이드 탑재 스마트폰 1,270만 대의 제조사별 시장점유율에서 HTC가 53%를 기록,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또한, HTC는 AS센터를 기존 30개에서 100개로 확충하는 적극적인 AS정책으로, 외산 스마트폰에 대한 일부 부정적 인식을 불식시키고 고객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현재 유명 휴대폰 업체의 서비스 센터가 100여 곳인 점을 감안하면 국내 제조업체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는 AS규모로 외산폰에 대한 AS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는 노력이 보인다.

HTC의 경우 메인보드 등 모든 주요부품의 수리 및 교체가 국내에서 가능하므로, 부품 부족을 이유로 1∼2주 이상 지연되는 경우가 없는 것도 장점이다. 또한, 국내 소비자에게 최적화된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해외 출시 제품에는 없는 추가 배터리(기본 배터리 1개 외)와 배터리만 분리하여 충전 가능한 배터리 거치대를 새롭게 제작하여 제공하고 있다.

HTC는 제휴 마케팅을 통해 고객과의 접점을 넓히는 데도 힘쓰고 있다. 7월 26일부터 9월 26일까지 두 달 동안 서울, 경기, 부산지역의 탐앤탐스(TOM N TOMS) 35개 매장에 HTC 무료 체험존을 설치, 다양한 연령층에 제품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총 1,500여명에게 HTC 스마트폰, 머그컵세트 등을 증정하는 QR코드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HTC 백상진 마케팅 팀장은 “HTC는 국내 소비자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국내 스마트폰 시장이 급격히 확대되고 있는 만큼, 다양한 방법으로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하여 성공적으로 안착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