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건설사들이 아파트내 커뮤니티 시설 확충에 높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이는 입주민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것으로 20층이 넘는 높이에 스카이라운지를 설치하는가 하면 보통 펜트하우스로 꾸며지는 최상층에 입주민 공용 커뮤니티시설을 배치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실제로 내달 인천시 계양구 귤현동에 분양 예정인 동부건설의 ‘계양 센트레빌’은 101동 최상층에 펜트하우스를 배치하지 않고, 경인 아라뱃길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형 스카이 북카페를 설치할 예정이다.
용산에서 분양 예정인 동부건설의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용산’ 역시 아파트동 20층에 스카이라운지를 조성한다. 탁 트인 전망 덕택에 스카이라운지에서 한강과 용산공원을 감상하면서 가족이나 친구들 모임을 즐길 수 있다.
이외에도 아파트 단지 내에 피트니스센터, 실내골프장, 다목적 연회공간, 사우나, 입주민 회의실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갖췄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펜트하우스 위치에 주민 공동시설을 설치하면 단지 전체의 가치를 높일 수 있다”며 “분양수익을 조금만 줄이면 더욱 가치 높은 아파트를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포스코건설이 부산 서면에 짓는 ‘서면 더 센트럴스타’에도 30층 전후로 입주민을 위한 스카이라운지가 만들어진다. 총 5개 동 전체에 마련돼 그 크기만도 1980㎡(약 600평)에 달한다.
금호건설이 경기 부천시 원미구에 공급하는 ‘리첸시아 중동’에는 63층 1개 층을 할애해 입주민 커뮤니티 시설을 만들었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국내에서 가장 높은 위치로, 특급 호텔급 스파·테라피 시설을 비롯해 호텔 스위트룸, 스카이라운지, 파티 플레이스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우미건설이 작년에 분양한 ‘영종하늘도시 우미린’에도 단지별 최상층에 입주자 공용 펜트하우스와 스카이라운지를 제공해 인기를 끌었다. 입주자 공용 펜트하우스는 하늘을 바라볼 수 있는 실내정원이 설치되는 호텔급 스위트하우스로 입주민들이 예약을 통해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로얄층에 커뮤니티 시설이 등장하는 것은 결국 입주민들의 눈높이가 그만큼 높아진 것으로 볼 수 있다”며 “최근처럼 아파트 분양 시장이 침체된 상태에서 새로운 마케팅 포인트를 찾기 위한 한 방법으로 분양수익은 일정 포기하는 대신 커뮤니티 시설을 고급화·다양화 하고 있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