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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국내외 전문 산악인들과 해외 언론들은 오은선의 14좌 완등, 특히 10번째 산 칸첸중가에 관한 의문부호를 여전히 던지고 있다. 도대체 왜 그러는 것일까.
지난 21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산악인 오은선씨의 칸첸중가 등정에 관한 의혹을 집중적으로 파헤쳤다.
지난 4월 오은선씨는 칸첸중가 등반 성공의 증거로 산 정상을 찍은 사진 2장을 제시했다. 당시 그는 "급격한 날씨 악화로 일반적인 정상 인증 절차를 제대로 거치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지난 4월 영국의 BBC 방송은 오은선씨의 14좌 완등 소식을 전하며 오은선씨의 등정은 많은 의혹을 남겼다고 보도했다.
이외에도 로이터, AFP, 뉴욕 타임즈 등 수많은 세계 유력 언론은 끊임없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 상태다.
한국 정부와 일부 언론이 오은선을 칭송(?)하고 있는 분위기와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이와 관련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은 오은선이 제시한 사진에 대한 의혹을 제기했다. 바로 이 사진 속에서 오은선씨가 산에 오르다 잃어버렸다는 깃발이 자신의 품속에 있는 모습이 포착됐기 때문이다.
이에 제작진은 다양한 관련 업계를 취재했으나 "오은선씨에게 정확한 얘기를 듣기위해 만나려 했으나 약속을 여러 차례 미루더니 연락이 두절되고 말았다"고 전했다.
MC 김상중은 "오은선씨는 바쁘다는 이유로 끝내 인터뷰에 응하지 않았다. 고민이 많았다. 국민 영웅을 흠집을 낼 필요가 있나 싶었지만 작게는 한국 산악계의 문제지만 크게는 진실의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상중은 이어 "당장은 쓰리고 아프더라도 진실을 밝히는 게 값진 일이라 생각한다"며 "13봉우리만 올라도 위대한 산악인이다. 오은선씨가 모든 진실을 밝히고 무거운 짐을 내려놓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