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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기업가치 35조원 2~3년내 59조 전망

미국 포춘, 최근 거래 가격 기준으로 조사

이철현 기자 기자  2010.08.21 16:5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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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크 서비스 기업 페이스북의 기업가치가 35조원 이상일 것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춘은 페이스북이 현재까지 거래된 가격을 기준으로 보면 최고 300억달러(약 35조5000억원)에 육박할 것으로 조사됐다고 20일 밝혔다. 또 앞으로 2∼3년내 500억달러(약 59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올해 초 넥스트업리서치 조사결과 '셰어스포스트'라는 사설거래소에서 거래된 가격을 기준으로 페이스북의 가치는 111억∼125억달러 정도로 산정됐고 최근 249억달러로까지 상승했다.

페이스북은 현재 기업공개 일정에 대해 일체 함구하고 있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오는 2012년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와 관련, 인터넷 시장분석업체 이마케터의 조사결과 페이스북은 올해 수익이 지난해 6억6500만달러의 배 수준인 13억달러가 될 것으로 추정했다.

그러나 이같은 성장에도 페이스북은 현재 연간 기준으로 이용자당 2.6달러 밖에 수익을 올리지 못하고 있다. 이는 구글의 18달러에 비해 턱없이 낮다.

하지만 최근 페이스북의 방문자 수가 구글에 육박, 조만간 뛰어 넘을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실제로 지난 7월 구글의 방문자 수는 3조1601억명이었는데 비해 페이스북은 3조1520억명이었다.

다만 이용자 수익에서도 나타났듯이 이들 방문자 수가 수익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라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하지만 구글을 포함해 기존의 다른 인터넷업체들도 유사한 길을 걸어왔던 만큼 페이스북도 유저당 수익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세계 최대 광고주인 프록터앤드갬플(P&G)이 페이스북에 지속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도 긍정적이다.

무엇보다 페이스북은 현재 대규모 고객기반을 보유하고 있는데도 구글의 유저 성장성을 훨씬 앞지르고 있는 점도 관심을 끈다. 페이스북의 경우 지난해 유저기반이 150%나 성장한데 비해 구글은 40%에 그쳤다.

이런 점 등을 감안할 때 페이스북은 가까운 미래에 유저당 수익을 충분하게 성장시키지 못하더라도 향후 몇 년 내 시장가치가 500억달러는 넘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