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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공사, 영국 석유탐사 업체 공개인수 제안

이철현 기자 기자  2010.08.20 18:2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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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한국석유공사가 영국 석유탐사기업 다나 페트롤리엄 인수에 나섰다.

석유공사는 20일 런던 증권거래소에 다나 주식을 공개적으로 인수하겠다는 공시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인수대상은 보통주와 전환사채(CB)로 제안가격은 주당 18파운드(약 3만3100원)로 모든 지분 100%를 인수할 경우 18억7000만 파운드(약 3조4400만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다나는 북해 및 아프리카 지역에서 탐사 및 개발 광구를 보유한 영국 애버딘에 소재한 기업이다. 확보 매장량은 총 2억2300만 배럴, 하루 생산량 3만8700 배럴에 육박한다.

석유공사는 지난 6월 다나에 예비제안서를 제출하고 인수 협상을 했다. 하지만 더 높은 가격을 희망한 다나 측과 협의에 이르지 못하고 주주들에게 직접 현금인수 공개제안을 했다.

석유공사는 영국 관련규정에 따라 발표일을 기준해 28일 이내 주주들에게 제안서를 보내고 후속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다나 인수에 성공하면 원유자주개발률이 크게 높아진다"며 "해외 석유개발사업의 거점을 미주와 옛 소련 지역에서 북해와 아프리카로 확대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다나 인수에 성공할 경우 우리나라의 석유·가스 자주개발률은 9%에서 10%대로 상향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