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러시아 등 주요 곡물 생산국들의 기상 호전 예보와 높은 곡물 재고로 곡물 가격이 하향 전환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러시아, 캐나다 등 북반구 곡물생산국들의 기상은 호조되고 있지만 남반구 기상 악화가 예상돼 곡물가 하향 안정을 기대하기는 아직 이른 상황.
이경민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대부분 음식료업체들의 원재료가 수입 곡물임을 감안할 때 곡물가 상승은 업체 원가 상승으로 이어질 전망이다”며 “최근 곡물가 상승 폭이 환율 하락 폭을 상회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업체들의 제품가격 인상도 정부의 서민물가 안정정책에 따라 단기간 내 쉽지 않아 보인다”며 “곡물 원재료 비중이 낮은 오리온(001800)과 빙그레(005180)는 큰 영향을 받지 않을 전망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오리온의 경우 곡물원재료가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5% 내외로 미미할 뿐 아니라 외형이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어 곡물가 상승에 대한 센티멘탈 악화가 제한적일 것이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