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SPC그룹이 자사브랜드인 빠리바게뜨와 비알코리아가 통일교에 인수됐다는 루머가 끊이질 않자 결국 지난 18일 고소장을 접수했다.
SPC그룹 관계자는 “루머에 대한 것이라 대충 넘어가려 했지만, 가맹점주들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 본부차원에서 해결해 달라는 요청이 많아 결국 고소장을 접수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피해에 따른 직접적인 연관 액수나 규모를 수치적으로 표현하기 어렵지만 납품 취소 등의 사례가 많았다”며 “내부적으로 인지된 것은 2004년도부터고 단발적인 것들이 모이다보니 결국 공식적인 조취로 이어졌다”고 전했다.
통일교가 이들 업체를 인수했다는 설이 떠돌기 시작한 것은 지난 2000년대 초. 종교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떠돌던 소문을 포털사이트까지 번지게 됐고 급기야 납품계약이 취소되기도 했다.
SPC그룹은 글을 올린 네티즌에게 매일을 보내거나 연락을 취해 삭제요청을 했지만 지속적으로 글을 올린 같은 아이디의 네티즌 9명을 추려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상 명예훼손과 업무방해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고 전했다.
SPC그룹과 같이 루머로 인해 골머리를 앓았던 곳으로 동서식품이 있다.
동서식품은 지난해 2월 경 동서식품 통일교 인수루머에 대해 ‘미투데이’에 글을 올린 네티즌에게 댓글을 통해 “주주 혹은 경영진 중 통일교와 관계 있는 사람은 한 명도 없다”며 “근거 없는 루머로 회사 측에서 이미 루머의 진원지를 찾아 내용 정정 및 해명을 요청했고 확인받았다”고 밝혔다.
통일교 관련 루머에 대한 질문에 대해 동서식품 관계자는 “1985년쯤 국내 종교계 일부에서 통일교 확산저지 운동이 과열되면서 몇몇 종교단체 및 종교잡지에서 여러회사들이 통일교와 관련이 있다는 루머를 기정사실화해 알리기 시작했다”며 “이에 대해 통일교와 무관하다는 증빙자료 (주주현황, 경영진의 종교)등을 첨부해 해당 종교단체에 전달했고, 사실이 아닌 루머를 게재한 종교잡지는 검찰청에 고소되어 사과문 접수, 신문 및 방송을 통한 사과문 및 해명 내용 게재 등의 조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문선명 씨가 설립자인 통일그룹의 계열사에는 세계일보를 비롯해 일화, 일신석재, 세일여행사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