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단군이래 최대 사업으로 무려 31조원 규모의 용산국제업무 개발 사업의 정상화를 위해 사업주체인 코레일이 삼성물산에 대해 사업에서 빠져줄 것을 요구했다.
코레일은 19일 오전 11시 서울 세종로 광화문빌딩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사업주관사를 맡고 있는 삼성물산이 자금조달 등에서 전혀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며 “사업의지가 있는 새로운 건설투자자에 대하여 문호를 개방하는 등 대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코레일 측은 삼성물산은 지분 6.4%에 불과하지만, 2007년 10월 사업 공모 당시부터 용산 컨소시엄의 대표회사 역할을 해오는 등 사실상 지금까지 사업을 주도해왔으면서도 전략투자자의 중재안을 거부하는 등 사업 추진에 의지를 보이지 않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어 코레일은 “우리는 작년 사업 정상화를 위해 토지대금 납입시기를 늦춰주고 이자를 깎아주는 등 결단을 내려왔다”며 “주식회사 용산역세권개발의 전면적인 구조개편을 통해 대안을 모색할 것이라며, 사업의지가 있는 새로운 건설투자자에 대해 문호를 개방하겠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코레일은 20일로 예정됐던 용산국제업무지구 사업계약 해지 권한은 발동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