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LG전자(066570)가 지난주 대형 산불피해가 발생한 러시아 현지에 200대의 공기청정기를 기증한 데 이어 2만개의 마스크를 추가로 보내기로 했다. 마스크가 현지에서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다.
LG전자 CIS지역본부(김영찬 부사장)는 러시아 현지에 스모그 현상이 몇 주째 계속되면서 호흡기 질환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신속한 조치를 마련하고 있다. 또, 꼭 필요한 제품들을 적기에 공급할 수 있도록 추가 지원도 검토하고 있다.
앞서 LG전자는 7월 한 달간의 폭염으로 산불이 확산되고 스모그현상이 발생하자 러시아 보건사회개발부와 생의학청에 공기청정기 기부의사를 신속하게 알렸다. 현지 외자기업 가운데 LG전자가 가장 먼저 지원의사를 밝힌 것.
본사 우수리 기금으로 마련된 공기청정기 200대는 현지 국립소아과병원 두 곳에 지난주 전달됐다. 현지 거래선들이 구매한 물품이라 곧 배송을 앞둔 상황이었지만, 재난상황임을 감안해 현지 거래선에 양해를 구한 후 어린이병원에 무상으로 제공됐다.
러시아 주요 언론들은 LG전자가 유용한 제품을 긴급히 제공하면서 재난상황에 적극 동참하는 외자기업이라 평가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내고 있다.
한편, LG전자는 러시아 보건사회개발부, 생의학청과 함께 지난해부터 헌혈행사 파트너십을 맺고 다양한 행사를 펼쳐오고 있다. LG전자는 지난 3월 보건사회개발부로부터 사회공헌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명예인증서(Honorary Diploma)를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