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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미그21 中서 추락’ 탈북 추정

이수환 기자 기자  2010.08.19 08:2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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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지난 18일 대북 소식통들이 17일 오후 북한의 미그-21 전투기가 중국 랴오닝(遼寧)성 푸순(撫順)현 라구(拉古)향에서 추락했다고 밝혔다.

중국의 군사정보 사이트 '시루망(西陸網)'은 "17일 오후 4시께 북한 전투기 1대가 랴오닝(遼寧)성 푸순(撫順)현 라구(拉古)항 인근에 추락했다"며 "추락한 전투기는 '미그(MIG)-21'로 보인다"고 전했다.

군의 한 소식통은 "중국에서 추락한 북한 군용기는 전날 신의주 공군기지에서 이륙한 것이 레이더에 포착됐다"면서 "중앙방공통제소(MCRC)의 레이더 화면에 미그-21기로 식별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베이징의 한 군사소식통은 "통상 비행기가 추락하면 연료에 불이 붙어 화재가 나지만 이 전투기의 형체가 온전했던 것으로 미뤄 연료가 없었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신의주에는 미그기를 훈련기로 사용하는 북한 공군부대가 있으며 이 부대 소속 비행기와 헬기들이 압록강 일대를 비행하며 훈련하는 모습이 자주 목격돼 왔다.

이에 따라 중국 당국은 신의주 공군부대 소속의 이 비행기가 훈련 도중 대열에서 이탈, 탈북한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