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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케미칼, 바이오 시밀러 'HD203' 임상1상 성공

국내 최초 달성한 성과, 올해 다국적 임상3상 진행 및 2012년 국내 시판 계획

이철현 기자 기자  2010.08.18 18: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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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한화케미칼이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인 '엔브렐'의 바이오시밀러 'HD203' 임상1상 시험을 성공적으로 끝냈다.

18일 한화케미칼에 따르면, 자체 개발한 HD203에 대해 계열사 드림파마와 함께 올해 1월부터 서울대학교 병원에서 임상1상 시험을 진행했다.

이 같은 임상시험을 성공적으로 통과, 오리지널 제품 엔브렐과 약동학적인 동등성과 안전성을 인정받았다.

한화케미칼은 이를 통해 세계적으로 경쟁이 고조되고 있는 엔브렐 바이오시밀러 개발의 선두주자로 도약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한화케미칼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작년 7월 국내 바이오 시밀러 가이드라인이 제정된 후 국내 업계 최초로 달성한 성과라 그 의미가 더욱 깊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HD203은 국내 임상3상 시험 뿐 아니라 해외 파트너를 통한 다국가 임상3상 시험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오는 2012년 말 드림파마에서 국내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며 이후 미국과 유럽 등 해외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화케미칼은 지난 2006년부터 바이오 의약품 개발에 착수, 바이오시밀러 및 항체 신약 개발을 꾸준히 진행했다.

이와 관련. 충북 청원군 오송생명과학단지에 바이오 의약품 생산공장도 건설 중이다. 이 공장은 2012년 하반기부터 본격 제품을 생산, 바이오 제품 개발 및 생산을 통한 선진 시장 진출의 교두보로 활용될 계획이다.

한화케미칼은 이번 HD203의 성공적인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추가로 연구가 진행중인 바이오 시밀러 제품군의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홍기준 대표를 단장으로 한 바이오사업단을 신설, 바이오 의약품 개발에 대한 집중 투자 및 해외 시장 진출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한편, HD203의 오리지널 제품인 '엔브렐'은 다국적 기업인 암젠과 와이어스에 의해 전 세계에 판매되고 있는 바이오 의약품으로 류마티스 관절염, 건선, 강직성 척추염 등의 질환 치료제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지난해에만 65억800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 바이오 의약품 중 매출 1위를 유지하고 있는 제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