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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통일세 제안은 체제대결 선언”

이수환 기자 기자  2010.08.18 09:2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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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이명박 대통령의 '통일세' 제안에 대해 북한이 반발했다.

지난 17일 통일세와 관련해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이하 조평통) 대변인은 "전면적인 체제대결 선언"이라고 밝혔다.

조평통 대변인은 조선중앙통신기자와의 인터뷰에서 "통일세란 어리석기 그지없는 망상인 '북급변사태'를 염두에 둔 극히 불순한 것"이라며 "극악한 대결정책인 '비핵·개방·3000'을 계속 추구하려는 속심을 드러낸 반통일 대결 망발"이라고 밝혔다.

이어 "전쟁이 오늘이냐 내일이냐 하는 판국에 역도가 '통일세'를 들고 나온 것은 세상 돌아가는 형편에 대한 감각도 없고 북남관계에 대한 무지로부터 나온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이 8·15 경축사에서 언급한 '평화→경제→민족 공동체' 3단계 통일 방안에 대해서는 "북침전쟁연습을 매일과 같이 벌려놓으면서 '평화공동체'를 부르짖고 북남협력사업을 질식시켜놓고 '경제공동체'를 운운하며 북남공동선언들을 전면부정하고 통일을 가로막으면서 '민족공동체'를 떠드는 자체가 언어도단"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핵포기'를 북남 관계와 통일의 전제조건으로 내세우고 있는 것은 우리를 무장해제시키고 미국과 함께 북침야망을 실현해보려는 수작"이라며 "'통일세' 망발의 대가를 단단히 치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