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지방 일부 분양시장에서 중소형아파트의 열기가 되살아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수도권 인기 청약지인 광교와 판교가 미분양이라는 굴욕을 겪은 것과는 대조적으로 대구와 부산 등에서 공급물량 감소로 수요자들이 몰리는 것이다.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지난 2006년부터 8월12일까지 전국에서 분양된 아파트의 총 분양물량 중 공급면적 99㎡이하 중소형의 비중은 10.4%에 불과했다.
이중에서도 공급이 가장 적었던 지역은 1.5%를 기록한 광주. 이는 광주에서 지난 2006년 이후부터 8월14일까지 공급된 분양아파트 중 99㎡(구 30평)미만 물량이 1.5%에 불과하다는 의미다. 이어 제주 (2.1%), 울산 (4.1%), 충북 (5.5%), 대전 (5.7%), 대구와 경북 (7.1%), 전남 (7.2%) 순으로 중소형물량의 공급비중이 적게 나타났다.
특히 광주는 지난 2006년 이후부터 8월14일 현재까지 공급된 분양 아파트 중 99㎡(구 30평)미만은 1.5%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제주 (2.1%), 울산 (4.1%), 충북 (5.5%), 대전 (5.7%), 대구와 경북 (7.1%), 전남 (7.2%)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스피드뱅크가 2020년과 2006년 분양이 이뤄졌던 지역 중 99㎡ 미만 아파트의 분양가격 변동추이를 조사한 바에 따르면 서울, 부산, 인천을 제외하고는 전 지역이 그대로거나 소폭 상승하는데 그쳤다.
경북과 강원은 2006년보다 각각 181만원, 156만원이 하락했고, 경기도는 수도권에서 유일하게 53만원이나 분양가가 낮아졌다. 대구(28만원), 경남(34만원), 대전(44만원)는 4년전과 큰 차이를 보이지는 않았다.
스피드뱅크 이미영 팀장은 “가격 및 수급동향을 종합적으로 살펴본 결과 공급물량은 감소한 데 반해 분양가는 제자리수준에 머무른 것으로 주택가치가 상승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분석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중소형으로만 구성된 분양물량들은 청약에서도 좋은 결과를 보이고 있다.
실제로 올해 7월 대구 달서구 대곡동에서 분양한 ‘화성파크드림위드’는 3순위까지 평균 1.27대1의 경쟁률을 보여 2006년 이후 대구에서 분양한 아파트 중 순위 내 마감한 첫 번째 사례가 됐다.
대구의 ‘판교’로 꼽히는 이시아폴리스 더샵 역시 전체의 75%를 85㎡ 이하 중소형으로 구성해 한달 만에 61%의 계약률을 올렸다.
이 팀장은 “지방의 경우 중대형 위주로 아파트가 공급되면서 중소형아파트의 희소성이 높다”며 “공급부족과 기존아파트의 노후화가 심화되고 있어 앞으로도 중소형 분양아파트의 인기는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