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MBC TV ‘PD수첩’이 17일 밤 11시15분 ‘4대강 수심 6m의 비밀’을 방송한다.
PD수첩 방송에 따르면 취재팀은 국토해양부 산하 한강홍수통제소에서 2008년 9월부터 12월 사이 4대강 살리기 계획의 기본구상을 만들기 위한 비밀팀을 조직했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이명박 대통령이 2008년 6월 특별기자회견을 통해 대운하 사업 중단 의사를 밝힌 지 불과 3개월이 지난 시점이었는데, 당시 이 모임에 참석한 청와대 행정관은 대통령의 모교인 동지상고 출신과 영포회 회원인 것으로 확인했다.
이들이 수심을 6m 확보해야 한다는 구상을 실현시키겠다는 의사를 지속적으로 전달했다는 정보를 제작팀은 입수했고, 당시 이 모임 참석자와 논의내용, 이후 소규모 계획이 운하와 닮은 대규모 4대강 살리기 프로젝트로 변경된 경위 등을 방송에서 상세히 밝힌다.
한편, 국토해양부는 이날 비밀팀은 존재하지 않고 수심에 대한 것도 사실이 아니라는 등 PD수첩 방송 내용이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며 서울남부지방법원에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했지만 기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