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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 성수기 9월, 올해는 ‘반토막’

배경환 기자 기자  2010.08.17 15:5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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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전통적인 분양 성수기인 9월이 다가오고 있지만 올해에는 예년에 비해 신규 물량 찾기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오는 9월 전국 분양예정인 아파트는 지난해보다 41% 줄어든 총 28곳 1만3099가구다.

가을 성수기임에도 물량이 줄어든 이유는 무엇보다 시장 침체가 지속되자 청약자들도 관망세로 돌아섰기 때문. 이에 건설사들도 분양시기를 미루거나 아직 정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강남권 재건축, 의정부 민락2지구, 남양주 별내지구 등 청약 선호도가 높은 지역 단지가 분양을 앞두고 있어 질적으로는 풍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 / 닥터아파트

◆서울… 강남권 선호도 높을 듯

SK건설은 강남구 역삼동 개나리5차를 재건축해 240가구 중 112~159㎡ 46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단지 규모는 작지만 서울지하철 2호선과 분당선 환승역인 선릉역을 걸어서 5분이면 이용할 수 있고 도성초등, 진선여중, 진선여고 등의 학군이 인접해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물산과 대림산업이 공동사업으로 서초구 반포동 삼호가든 1,2차를 재건축해 1119가구 중 85㎡ 47가구를 일반분양할 계획이다. 도보 2분거리에 서울지하철 9호선 사평역이 위치하고 3·7호선 환승역인 고속터미널역도 걸어서 10분이면 이용 가능하다.

GS건설은 아현4구역을 재개발해 1150가구 중 85~152㎡ 124가구를 내놓는다. 서울지하철 2호선 아현역과 5호선 애오개역이 도보 3~6분거리에 위치. 아현뉴타운과 마주보고 있어 직접적인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 및 인천… 별내지구 관심

의정부시 민락2지구에서는 첫 분양을 앞두고 있다. B5블록은 112㎡ 312가구, B6블록은 99~113㎡ 530가구를 각각 분양할 예정. 지구 동쪽에는 광릉수목원과 용암산이 위치해 주변 녹지율도 높고, 민락천은 민락2지구 내를 관통하는 하천으로 지구 조성사업과 함께 재정비될 계획이다.

우미건설은 남양주시 별내지구 A18블록에 127~147㎡ 396가구를 분양 준비 중이다. A-18블록은 별내지구 남쪽에 위치하고 있다.

호반건설은 판교신도시 C1-1블록에 주상복합아파트 162~166㎡ 178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동판교에 속하는 단지로 중심상업지구와 인접해 있다. 신분당선 판교역이 걸어서 5분거리며, 분당~내곡간 고속화도로와 분당~수서간고속화도로 진입이 수월해 인근 지역으로 이동이 쉽다.

포스코건설은 용인시 신갈동 신갈주공을 재건축해 612가구 중 83~172㎡ 52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 수원C.C가 단지 동쪽에 조성돼 있어 풍부한 녹지 환경을 누릴 수 있으며, 기존 아파트 재건축 단지이기 때문에 주변 학군도 잘 갖춰졌다.

STX건설은 수원시 이목동 300번지 일대 84~152㎡ 947가구 분양을 앞두고 있다. 경부선전철 성균관대역이 차로 5분거리이며 경수로를 따라가면 영동고속도로(북수원 인터체인지)에 바로 진입할 수 있다.

◆지방… 대단지 관심 가져볼 만

부산에서는 동일이 기장군 정관지구 A-13블록에 78~111㎡ 1758가구를 분양 준비 중이다. 대단지에다 모두 중소형 아파트로만 구성됐다.

LH는 대전 유성구 봉명동 도안신도시 7블록에 101~114㎡ 1102가구를 분양할 계획. 부지 바로 맞은편에 갑천이 흐르고, 학교 부지가 인접해 추후 교육환경도 개선될 전망이다.

전북에서는 엘드건설이 전주시 삼천동1가 삼천주공2단지를 재건축해 642가구 중 87~182㎡ 142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현재 삼천주공1단지를 재건축한 세창짜임(674가구), 삼천주공3단지(500가구) 등이 밀집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