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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효사랑 영상스튜디오 전경 | ||
[프라임경제] 6년째 무허가 건물인 광주 남구 효사랑 영상스튜디오(드라마세트장)가 화재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다.
특히 세트장내부가 온통 가연성 재료인데도 소화기 5대만으로 화재를 진압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어 안전불감증이 도를 넘었다는 지적이다.
17일 남구청에 따르면 남구는 지난 4월부터 남구 양과동 옛 대촌동초등학교 부지내 효사랑 영상스튜디오를 민속문화체험관으로 개조해 운영하고 있다.
당초 이곳은 2005년부터 드라마세트장으로 운영됐으나, 채산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문화체험관으로 용도를 변경했다. 이곳은 지난 2005년 한차례 화재로 인해 건축비와 임대료 등 총 20억여원이 투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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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시관 내부 | ||
샌드위치 판넬과 H빔으로 지어진 이곳은 총 2700여㎡에 이르고, 전시관과 체험장은 목재와 볏집 등이 주를 이룬다. 가연성 재료로 만들어져 순간의 실수로 대형 화재가 발생할 수 있는 상황.
하지만 이 세트장의 소방설비는 소화기 5대가 전부다. 한차례의 화재를 겪고 엄청난 재원이 투입된 건물치고는 소방설비가 엉성한 편.
이 곳은 개발제한구역내 가건물로 소방점검은 물론, 건축 허가도 받지 못했다. 무허가 건축물이기 때문에 국비와 시비를 사용할 수도 없는 상황이다.
그렇지만 민속문화체험관을 찾는 관광객들을 위해 최소한의 소방설비를 갖춰야 한다는 것이 주민들의 일관된 견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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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시관 내부 | ||
체험관은 찾은 오 모씨는 "800평 규모의 전시관에 소화기 5대만 비치돼 있는 것은 상식적으로 이해 할 수 없다"면서 "민원인의 조그만 잘못에도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는 구정과 전혀 다른 행정이다"고 비판했다.
이에대해 남구청 문화홍보실장은 “소방설비가 다소 부족한 부분이 있지만, 직원들에게 주기적인 소방안전 교육을 통해 화재에 대비하고 있다”면서 “가용 예산 범위에서 보완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