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두산건설(사장 김기동)이 세계 1위 화공 플랜트설비(Chemical Process Equipment: CPE) 업체인 두산메카텍을 흡수합병하기로 결정했다. 두산건설과 두산메카텍은 17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시너지를 통한 기업가치 증대와 수익성 개선, 주주가치 극대화 등을 위해 이같이 의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합병비율은 외부 회계법인의 평가에 따라 두산건설과 두산메카텍이 1대 4.13(두산메카텍 1주당 두산건설 4.13주 배정)로 정해졌으며, 합병일자는 오는 11월 초가 될 예정이다.
두산건설은 이번 합병을 통해 자사 토목사업 역량과 두산메카텍의 화공, 발전 등 플랜트 설비 제작능력 및 풍부한 해외 네트워크를 접목해 오는 2013년 매출 5조원의 글로벌 인프라·플랜트 건설 업체로 도약을 하겠다고 목표를 밝혔다.
시너지 효과 외에도 이번 합병을 통해 두산건설은 약 7000억 원 규모의 현금 및 현금성 자산 보유와 (6월말 기준)290%대 부채비율도 220%대로 떨어질 것으로 분석했다.
두산건설 김기동 사장은 “이번 합병으로 두산건설은 10대 건설사에 걸맞은 외형 확대와 자본 확충, 주택·토목·플랜트의 안정적인 사업구조 구축, 해외 플랜트 시장을 공략할 기반 확보, 재무건전성 등 다양한 효과를 올릴 수 있게 됐다”며 “최근 극심한 불황을 겪고 있는 국내 주택시장에서 벗어나 글로벌 인프라·플랜트 건설 업체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