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지난 16일 ‘2011 프로야구 신인드래프트’가 서울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SK 스카우트팀은 차례가 되자 "경남고 투수 서진용"이라고 외쳤고 모두의 예상을 벗어난 결정이었다.
전국 무대에서 거의 마운드에 오른 적 없는 투수이다보니 당연히 정보가 적을 수 밖에 없다.
그러나 지명한 SK나 서진용을 지도한 이종운 경남고 감독은 충분히 예상 가능한 지명이었다고 밝혔다.
서진용은 지난해 봄까지만 해도 경남고 3루수로 뛰었지만 그의 강한 어깨와 배짱을 높게 산 이종운 감독의 권유로 지난해 여름 투수로 전향했다.
서진용은 빠른 공을 던지는 힘을 보여줬고 최고 구속은 146km을 넘어서고 볼 끝이 묵직하다는 장점을 보여줬다.
이 감독은 "스카우트들이 진용이를 보지 못해서 그렇지 무척 좋은 자질을 가지고 있는 투수다. 투수로서는 대붕기와 화랑기에서 주로 마운드에 올랐다"며 "갈수록 투수로서 기량이 향상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이 고무적이다. 그 가능성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밝혔다.
SK 관계자는 "유창식 등 몇몇을 빼면 내년에 당장 1군에서 빼어난 활약을 해 줄 선수가 많지 않았다. 어차피 시간이 걸리게 된다면 빠른 공을 던지며 가능성을 보여준 서진용이 적격이라고 판단했다. 어깨가 싱싱하다는 점도 감안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