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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무부 방북... 北 ‘곰즈 석방요구’ 거부

이수환 기자 기자  2010.08.17 08:3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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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16일 미국 국무부는 북한에 억류중인 미국인 아이잘론 말리 곰즈의 건강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영사 담당 관리와 의료진이 지난주 평양을 방문했다.

   

<아이잘론 말리 곰즈>

필립 크롤리 국무부 공보담당 차관보는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곰즈의 건강상태 확인을 위해 영사 담당 관계자 및 2명의 의사와 통역 등 총 4명으로 구성된 국무부 방북팀이 워싱턴을 출발해 베이징을 거쳐 지난 9∼11일 방북했다.

그는 "이번 방문의 이유는 순전히 곰즈의 건강과 안녕에 대한 계속되는 우려 때문"이라면서 "우리가 곰즈에 대한 방문을 허용해 달라고 요구했고 북한 측으로부터 허락을 받았다"고 밝혔다.

크롤리 차관보는 브리핑에서 "우리는 곰즈를 집으로 데려갈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요구했지만 불행하게도 그는 북한에 계속 머물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북한과 이 문제에 대해 직접적으로 대화를 가져 왔었고, 인도적 관점에서 곰즈를 석방해주도록 유도해 왔다"면서 "북한과 필요한 직접 대화를 계속 할 것"이라고 밝혔다.

크롤리 차관보는 곰즈 석방을 위한 고위급 관계자의 방북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즉답을 피한 채 "곰즈 석방을 위해 북한과 계속 대화를 할 것이고 인도적 차원에서 그의 석방을 이뤄낼 수 있도록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에 대해 북한과 계속 대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워싱턴 외교소식통은 "이번 방북에 앞서 미국과 한국간에 사전 조율이 있었다"면서 "미국은 순순히 영사적 차원에서 이번에 영사담당자 및 의료진을 북한에 보냈고 이에 따라 국무부 한국과 직원이 방북팀에 포함되지도 않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