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SK에너지의 그린콜 기술 미래 새로운 에너지 사업으로 다시 한 번 주목을 받고 있다.
SK에너지가 청정 석탄에너지 기술을 저탄소 녹색성장 추진의 전략 분야로 선정한 후 2008년부터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SK에너지가 개발 중인 청정 석탄에너지 기술은 상대적으로 가격이 낮고 확보하기 쉬운 저급 석탄을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이다. 이 기술은 이산화탄소 배출을 혁신적으로 낮추는 새로운 ‘석탄 가스화’ 기술을 통해 합성석유, 합성천연가스, 화학제품을 생산, 기존 기술 대비 경쟁력이 높은 고급 기술이기도 하다.
현재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사솔 정도의 회사만이 이 분야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은 경제성이 낮고 이산화탄소 배출과 같은 해결해야 할 문제가 있어 본격적으로 보급되지는 않고 있다.
이에 미국 등 세계 여러 국가에서 이를 해결하는 경제적인 청정 석탄에너지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일본은 지난 1980년대부터 이 기술 개발에 매진하고 있는 가운데 현재 이에 대한 상업화 타당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SK에너지는 이 같은 기술 개발을 위해 국내 최고의 연구기관과 기업, 대학을 연계한 연구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기술 개발의 효율성과 속도를 높이고 있다.
우리나라도 지식경제부가 수립한 ‘그린에너지산업 발전전략’에 이 같은 기술을 포함시켰다. 지난해 7월 지경부와 포스코,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고등기술연구원 등과 양해각서(MOU)를 체결, ‘청정 석탄에너지 공동 개발을 위한 협력체제’를 구축했다. 각 참여기관은 각 분야에서의 강점에 집중하고 협력해 비용 절감은 물론 연구기간을 최대 3년 이상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에너지는 현재 그린콜(Green Coal) 개발 부서를 중심으로 이 기술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기술 개발에 성공하면 울산 컴플렉스에 석탄에서 추출한 합성가스를 이용해 메탄올 등 화학제품을 생산하는 생산 공정을 건설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SK에너지 관계자는 “석유 대체 에너지를 찾아야 할 경우 석탄은 가까운 미래에 가장 유망한 대체에너지가 될 것”이라며 “석유 및 천연가스 대비 매장량이 3배에 달하는 석탄의 풍부한 매장량이 강점”이라고 말했다.
SK에너지는 고급 석탄에 비해 발열량이 낮고 이물질이 많아 경제성이 낮지만 상대적으로 확보하기 쉬운 저급 석탄을 활용해 연료유, 화학제품, 전기 등 다양한 에너지 및 자원으로 전환하는 기술 개발을 통해 에너지 독립과 신성장동력 창출을 선도한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