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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6to5’ 땡처리 굴욕…연매출 100억원 장담하더니 티셔츠 한장 5000원

김현경 기자 기자  2010.08.16 16: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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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가수 비(본명 정지훈)가 연매출 100억원을 장담하며 2008년 런칭한 의류 브랜드 ‘식스투파이브(6to5)가 지난달부터 온라인 등에서 덤핑 판매를 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식스투파이브’는 비의 매니지먼트사인 제이튠엔터테인먼트의 자회사 제이튠크리에이티브가 제작한 의류 브랜드 상표로, 비를 앞세워 전국의 롯데·신세계백화점 10여 곳에 입점하고 10여개 대리점과도 계약했으나, 지난해 2월 브랜드 론칭 후인 1년 4개월 만에 사실상 폐업했다.

지난 6월 매장 운영권을 성주DND에 넘긴 ‘식스투파이브’는 현재 재고 상품을 70%~90% 할인해주는 고별전에 돌입, 온라인에서 셔츠 한장에 5천원 등의 가격으로 덤핑 판매되는 굴욕을 맛보고 있다.

의류업계 종사자들 사이에선 이와 관련 “신생 브랜드가 백화점으로 들어간 것도 이례적이지만, 입점 1년 만에 문을 닫는 것도 이례적”이라며 냉소적인 입장을 보였다.

이런 가운데 ‘식스투파이브’의 투자자인 A사는 “제이튠크리에이티브에 20억원을 투자했다가 손실을 봤다”며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횡령배임) 혐의로 비를 지난 4월 고소한 상태다.

한편 비는 현재 드라마 ‘도망자’ 촬영을 위해 중국, 홍콩, 태국, 싱가포르 등 해외에 머무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