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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갤럭시S 와이파이(무선 인터넷) 접속이 불량하다는 지적이 늘어나고 있다. | ||
SK텔레콤은 와이파이존을 오는 9월 말까지 1만개로 늘리겠다고 밝혔지만, 이는 경쟁사인 KT의 3만개에 비해 부족한 상황이다.
이 뿐만이 아니다. SK텔레콤이 현재 구축한 와이파이존은 와이브로를 와이파이로 전환해주는 ‘브릿지’를 활용, 속도 측면에서도 경쟁사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일부 언론은 이에 대해 SK텔레콤이 T와이파이존의 약 33%인 5000개를 와이브로 ‘브릿지’를 이용한 이동형 와이파이존으로 구축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브릿지’는 무선 와이파이 공유기로 와이브로를 이용해 무선인터넷에 접속하도록 하는 기기로 일반 전원만 있으면 쉽게 설치할 수 있어 와이파이존을 빠르게 늘려나갈 수 있지만 사진이나 동영상을 올리는 속도는 크게 뒤쳐진다.
예를 들어 사진이나 유투브 업로드를 할 때 ‘브릿지’는 최대 60킬로바이트(KB) 속도로 보통 30~45킬로바이트의 상황에서 사진 업로드는 그나마 할 만하지만 유투브 업로드는 어려운 상황.
특히, 최신 와이파이 규격인 n타입(업·다운로드 동일, 이론상 최대 600Mbps 이상. 실제 이용 환경에서는 최대 100MB)은 아예 지원이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브릿지’가 1인용 휴대인터넷 단말기라는 콘셉트로 출시됐다는 것을 감안하면 여러 사람이 사용한다는 것 자체가 넌센스라는 설명이다.
결국, ‘브릿지’를 이용해 T-스팟존을 구축하는 것은 전원공급단자만 있으면 설치가 용이하지만 사용자들의 불편은 그만큼 증가하는 셈이다.
이에 대해 SK텔레콤 관계자는 “와이파이는 일부 국소 지역인 스팟 개념으로 신호 강도도 30평 규모의 열린 공간에서 효과가 있기 때문에 보완재로 인식하고 있다”며 “언제 어디서나 쉽게 이용할 수 있지만 기본적으로 WCDMA나 LTE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