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현대차그룹의 계열사인 HMC투자증권이 자동차그룹의 전문성을 살려 그린카관련 우량 자동차 부품·소재기업과의 합병을 목적으로 설립한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의 상장공모 수요예측에서 기관투자자들의 관심이 뜨거운 것으로 나타났다.
HMC투자증권에 따르면 ‘HMCIB 제1호 기업인수목적주식회사’는 지난 12에서 13일 양일간 진행된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서 기관투자자 최초 배정물량 117억8000만원을 훨씬 상회하는 219억원의 수요가 몰렸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상장을 주관하고 있는 HMC투자증권측에서는 이러한 기관투자자들의 높은 초과수요를 감안해 기관투자자 배정비율을 공모주식의 50%에서 60%로 상향 조정했다. 이를 통해 총 공모금액 235억6000만원 중 기관 배정물량은 23억5600만원 늘어난 141억3600만원이 된다.
8월 중 공모를 추진중인 다른 스팩(SAPC)들이 기관투자자 수요예측 참여부진으로 기관 배정분을 못 채우고 공모를 철회했거나, 기관 배정분을 일반청약분으로 넘긴 것을 감안할 때 이번‘HMCIB 제1호 스팩’에 대한 기관들의 뜨거운 호응은 매우 이례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HMCIB 제1호 스팩’ 김정태 대표는 “합병대상 분야를 그린카(친환경 자동차) 관련 우량 자동차부품·소재업체로 명확하게 특화시켰고, 동 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기관투자자들이 인정한 결과”라며, “투자자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HMCIB 제1호 스팩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 밝혔다.
HMC 제1호 스팩은 오는 8월19일과 20일 이틀간 공모청약을 실시하며 공모가격은 주당 2000원, 총공모금액은 235억6000만원으로 8월말 상장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