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부적절한 발언’ 조현오, 청와대 “진심으로 사과”

이수환 기자 기자  2010.08.16 08:44:31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조현오 경찰청장 후보자의 ‘부적절한 발언’ 파문이 확산되면서 자진사퇴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14일 방송을 통해 한 강연회에서 천안함 유족들을 동물에 빗대어 표현한 것이 알려졌다. 거기에 위장전입 문제까지 불거지면서 경찰청장으로서의 자질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14일 기자간담회에서 민주당 박지원 비상대책위 대표는 “경찰청장 후보자 문제로 모든 국민이 분노하고 있다”며 “대통령에게 특단의 조치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한편 천안함 유가족들도 “조현오 후보자의 발언 내용을 접하고 이루 말할 수 없는 분노를 느꼈다”며 “부적절한 인사를 강행하면 좌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청와대는 조 후보자의 해명이 필요하지만 지명을 철회할 사안은 아니라고 보고 있다.

청와대 관계자는 “조 후보자의 발언으로 마음이 상한 분들이 많을 것이지만 본인이 결자해지 차원에서 진심으로 사과해야 한다”면서도 “경찰청장으로서의 인식 및 직무수행과 직결되는 문제로 연결시킬 필요까진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여당마저 “조 후보자를 비호할 생각이 없다”고 밝혀 조현오 후보자가 자진사퇴를 검토하게 될 것이라는 관측이 흘러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