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부산시 연제구 거제동 작은 골목길에 아침부터 사람들로 북적였다.
허름했던 조희찬(44ㆍ가명) 씨 부부와 4형제가 살고 있는 좁디좁은 집이 사랑과행복나눔재단(이사장 조용기 목사) 도움으로 새 단장을 마쳤기 때문이다. 이번 행복한 집 전달은 충남, 부산, 제주 2곳, 광주에 이어 6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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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호 행복한 집’ 주인공은 부산시 연제구 거제동에 거주하는 조희찬 씨 부부와 4형제가 함께 살고 있는 저소득층 가정. 사업을 하던 조 씨는 하던 일이 뜻대로 되지 않아 부도가 났고 결국 1억원 카드빚을 지게 됐다.
현재 자동차부품 배달일을 하며 근근이 살고 있지만 소득이 일정치 않아 가정의 경제적 부담이 심한 상태다. 게다가 8년간 매월 35만원씩 부채도 상환해야 하는 형편이다. 이에 아내도 경로식당에서 자활근로를 하고 있지만 4명의 아이를 키우기엔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실제 조 씨 가정은 곰팡이 나고 가재도구가 빼곡히 쌓여 가뜩이나 좁은 방이 더 좁아 보였다. 또 지은 지 30여년이 지난 집에서 6명의 가족이 살기에는 열악한 상태였다. 방 1칸에 중학생인 첫째부터 4살짜리 막내까지 4형제가 살고 있어 집에서의 공부는 꿈도 꾸지 못한다.
이에 재단은 방 한 칸을 늘려 증축하고, 지붕, 현관문, 담벼락부터 집내부 창호, 섀시, 도배, 장판, 붙박이장, 화장실 개보수, 보일러설치 등으로 대수선하였으며, TV, 컴퓨터, 프린터 등의 물품도 지원했다.
1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부산으로 이동, 이삿짐 정리와 청소 등의 노력봉사를 진행함과 동시에 붙박이장 설치로 좁은 공간을 좀 더 실용적으로 바꿔주는 등 더 세심하게 조 씨 가정을 배려했다.
이뿐 아니라, 이번 행사의 일환으로 부산기독교총연합회에서 추천한 7가정에 주택개보수를, 7개 소규모시설 개보수 및 물품지원, 2가정에 생활지원금이 지원됐다. 이번 봉사에 쓰인 돈은 총 8000만원 상당이다.
사랑과행복나눔재단의 ‘행복한 집 만들기’사업은 여의도순복음교회 조용기 목사가 성역 50주년을 맞이해 은퇴하면서 설립한 대표 자원봉사 프로그램이다.
재단은 올해 경제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빈곤가정들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전국 취약지역을 선정, 방문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생계비와 의료비를 지원하고, 저소득주택을 개보수하고, 무료건강검진과 함께 무료 법률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