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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 2분기 매출·영업이익 급등 ‘순항 중’

유동성 위기 및 재무안정권 진입 기대…자사주 매입 검토된 바 없어

나원재 기자 기자  2010.08.13 16:3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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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대한전선은 13일 공시를 통해 올 2분기 매출액 6897억원, 영업이익 249억원, 당기 순손실은 지분법 손실 등이 반영돼 426억원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대한전선에 따르면 이는 매출액의 경우, 지난해 동기 매출액인 5722억원에 비해 20.5%가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일부 국내 한전 물량과 수출 프로젝트 등과 관련해 부가가치가 높은 편인 초고압케이블 물량 등의 반영으로 249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149억원 대비 67%가 향상, 전분기 114억원 대비 2배 이상 증가됐다.

특히, 영업이익은 오는 2011년까지 한시적으로 발생되는 안양공장의 임대료가 반영된 것으로, 임대료를 제외하고 본다면 상당히 향상됐다는 설명이다.

대한전선은 앞서 손관호 회장이 지난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자산 매각과 자본확충을 통한 재무개선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본업인 전선사업에서의 수익성 향상을 위해서도 적극 노력해오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쉽지 않은 국내외 경제 여건에도 불구하고 매출과 영업이익의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고, TOP(Total Operational Performance) 프로그램을 지난 상반기 말부터 추진 중에 있으며 이를 통해 원가절감, 품질 및 생산성의 향상으로 연간 300억원 이상의 수익성을 향상시켜갈 방침이다.

대한전선은 당초 자산매각을 통해 연말 차입금 규모를 1조5000억원 수준으로 목표했으나, 이번에 검토 중인 유상증자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된다면 차입금 규모가 목표수준보다 훨씬 더 줄어들게 돼 자금의 유동성 위기를 완전히 벗어나 재무안정권에 접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이러한 재무구조 개선뿐만 아니라 당사의 핵심사업인 전선업의 역량 강화도 지속 추진하고 있다”며 “현재 진행 중인 당진의 신공장과 사우디아라비아의 신공장 건설을 차질 없이 진행해 전선업을 중심으로 역량을 결집시켜 글로벌 미래성장전략 추진도 지속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전선은 2분기 실적 발표와 관련해 일부 언론이 밝힌 자사주 매입에 대해 검토된 바가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