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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 8000톤 규모 폴리실리콘 공장 추가 증설

3400억원 투입, 내년 10월 완공

이철현 기자 기자  2010.08.12 20: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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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OCI(대표 백우석)가 약 3400억원을 투자, 8000톤 규모 폴리실리콘 공장 증설을 추진한다.

12일 OCI에 따르면, 지난 6월부터 2200억원을 투자해 전북 군산 폴리실리콘 공장의 디보틀네킹(Debottlenecking, 병목구간을 없애 생산효율을 높이는 것)을 통한 5000톤 규모 공장증설을 진행하고 있다.

여기에 1200억원을 추가로 투자, 환경설비 및 안전설비를 보완해 생산규모를 3000톤 증가한 8000톤 규모로 공장을 증설, 당초 계획대로 내년 10월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폴리실리콘 산업은 설비 투자비가 많이 투여되는 자본집약적인 산업으로 통상 폴리실리콘 공장 건설비는 kg당 100달러 수준이다.

하지만 OCI는 기존 폴리실리콘 공장을 가동한 기술력과 생산성 향상을 바탕으로 kg당 39달러 투자비로 연간 8000톤의 추가생산이 가능하다.

OCI는 폴리실리콘 제조기술을 독자적으로 개발,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OCI는 연산 6500톤 규모의 제1공장, 연산 1만500톤 규모의 제2공장, 올해 말 완공예정인 연산 1만톤 규모의 제3공장을 합쳐 총 2만7000톤의 생산능력을 보유, 미국 햄록에 이어 세계 2위 폴리실리콘 생산업체가 된다.

여기에 내년 10월 8000톤의 추가증설이 완료되면 연산 3만5000톤의 생산능력을 보유, 명실상부한 글로벌 폴리실리콘 생산업체로 자리매김하게 될 전망이다.

OCI 관계자는 "장기간 공급과잉이 예상되나 고효율 태양전지 수요는 급격히 증가하고 있어 9-nine(99.9999999%)급 이상 고순도 폴리실리콘 제품에 대한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고순도 제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제조업체는 상대적으로 제한되어 있어 고순도 제품 공급부족은 지속될 것"이라며 전망한 뒤 "이번 추가증설로 안정적인 제품공급이 가능해 고순도 제품 수요증가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OCI는 9-nine급 고순도 폴리실리콘에서 한단계 격상된 10-nine(99.99999999%)급 폴리실리콘을 전량 제조, 공급하고 있다. 현재 11-nine(99.999999999%)급 폴리실리콘을 일부 생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