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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팬오션, 2분기 영업익 439억원

1분기 대비 520.1% 증가, 상반기 영업익 510억원 기록

이용석 기자 기자  2010.08.12 19:3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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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STX팬오션은 올해 2분기 매출 1조7851억원, 영업이익 439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4분기 이후 3분기 연속 흑자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분기 대비 34.2%, 520.1% 증가한 수치다. 이와 함께 상반기 매출액 3조1157억원, 영업이익 510억원을 기록했다.

STX팬오션 관계자는 "중국과 인도 등 원자재 수입국의 물동량 증가를 예상하고 소형 벌크선 확보를 늘리는 선제적 전략이 주효했다"며 "BDI지수가 3000 이상 고시황을 유지하면서 벌크 부문의 수익이 증가했고 비벌크 분야에서도 컨테이너 시장이 회복하면서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주력 부문인 벌크 부문의 물동량이 장기 계약 물량 확대로 인해 1분기 대비 25% 증가한 2747만톤을 기록,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STX팬오션 관계자는 "최근 철광석 가격이 반등하면서 BDI지수가 회복하고 있다"며 "석탄 및 곡물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전통적인 성수기인 4분기가 다가오는 만큼 하반기 실적 개선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STX팬오션은 이날 이사회 결의를 통해 PSV(해양 작업지원선) 3척을 발주키로 했다고 공시했다.

국내 해운선사가 해양 플랜트 지원선 분야에 뛰어든 것은 STX팬오션이 최초이며 발주한 경우도 처음 있는 일이다. 해양 플랜트 지원선 분야는 해양 유전 개발 확대 및 심해 탐사 증가에 따라 해운업계에서는 떠오르는 고부가가치 사업 분야로 알려졌다.

STX팬오션 관계자는 "에너지 수요 급증으로 심해 시추가 불가피하기 때문에 PSV 시장은 향후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