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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신성장1호SPAC, 16~17일 청약

이종엽 기자 기자  2010.08.12 16:4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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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국투자증권이 설립한 ‘한국투자신성장1호 SPAC’의 일반공모주 청약이 16~17일 양일간 진행된다.

총 공모주식수는 1050만주이며 공모금액은 총 231억원이다. 이 중 개인배정물량은 전체 물량의 63.3%에 해당하는 665만1000주이며 확정 공모가는 2200원이다.

한국투자신성장1호 SPAC는 앞으로 유망 IT관련 산업과 신성장 제조업, 헬스케어 등 향후 2~3년간 고성장이 기대되는 산업을 1차적 인수대상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이에 해당하는 기업 중 성장성, 이익율, Cash Flow 등을 감안하여 인수대상을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이병국 한국투자신성장1호 SPAC 대표는 "M&A 경험과 우수한 실적을 가진 한국투자증권과 투자 전문기관인 소시어스, 나우IB캐피탈 등 발기주주의 M&A 및 딜소싱 능력 등 우리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여 유리한 합병구조와 협상전략을 구축, 빠른 기간에 성공적인 합병이 완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상반기 증시 상황 악화로 공모가 연기됐지만, 한국투자증권은 이번 재 공모에서 투자자들에게 유리한 조건으로 구조를 변경하며 투자매력을 높였다.

우선 공모가를 기존 2400원에서 2200원으로 낮추고, 합병 실패 시 공모주주들에게 반환되는 공모금액 예치비율을 100%로 올리면서 투자자들의 안정성과 수익성을 높였다. 또한 주당 장부가치 희석비율도 기존 14.65%에서 현재 13.69%로 1%포인트 가까이 낮추어, 비슷한 시기에 상장을 추진중인 SPAC 중 가장 낮은 희석비율을 제시하고 있다. 희석비율이란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에 주식을 갖는 발기인 지분으로 인해 공모주주의 지분가치가 낮아지는 비율로, 낮을수록 투자자들에게 유리하게 작용된다.

한편, 한편, 8월에 SPAC 공모가 몰리면서 청약일정과 배정 및 환불/납입기일 등 일정이 겹쳐 투자자들이 투자 전략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이 달에만 공모주 청약에 나서는 SPAC은 모두 7곳에 달한다"<하단 표 참조>라면서 "한 곳의 SPAC 청약에 참여할 때 납입한 청약 증거금은 해당 SPAC의 환불일이 지나기 전에는 환불 받을 수 없다. 투자할 자금이 많지 않은 개인의 경우 같은 기간 타 SPAC 청약에 참여하고 싶어도 자금 운용의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면서 신중한 투자대상 선택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