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진로 ,두산의 소주 경쟁이 제2라운드로 접어들고 있다.
진로는 두산의 신제품‘처음처럼’이 의외로 선전하자 오는 26일부터 신제품 ‘참이슬 후레쉬( fresh’)를 출시하고 대응에 나선다는 전략이어서 양사의 소주전쟁은 또다른 국면을 맞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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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이슬 fresh는‘죽탄수를 이용한 주류의 제조방법’(특허등록)등으로 깔끔하고 깨끗한 맛이 특징라는 것. 더욱이 알코홀 도수도 19.8도 낮추어 목넘김이 부드럽다
진로가 서둘러 신제품을 출시한 배경은 두산의 ‘처음처럼’출시로 인해 진로의 소주시장 점유율이 종전 55.4%.에서 올 6월에는 50.3%까지 떨어져 위기감이 컸기 때문이다.
특히 ‘처음처럼’이 지난 7월( 한달)에는 전 체 시장 점유율 10%까지 진입해 기존의 ‘참이슬’로는 대응이 약하다는 판단에서다
더욱이 진로는 하이트와 결합후 지방 소주사들과 1대 9로 싸우는 격이 되어 이번신제품 출시를 계기로 소주시장을 정비하는 재도약의 기회로 삼는다는 방침이어서 주목된다.
한편 진로는 기존의 ‘참이슬’과 신제품 ‘참이슬후레쉬’를 복수 브랜드로 운영해 고도주 ,저도주 고객 양측을 모두 섭렵한다는 계획이다.
진로의 하진홍사장은 “최선의 공격이 최선의 방어”라며 “소주 음용층 하향화에 따른 신규 고객 영입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대학생을 중심으로 한 객원마케터 발족, 젊은 층과 연계한 스포츠 마케팅도 강화 등으로 실지 회복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반해 두산측은 ‘처음처럼’이 ‘세계 최초 알칼리수 소주’라는 컨셉이 소비자의 트랜드에 적중했고 부드러운 목 넘김, 적은 숙취 등이 입 소문으로 퍼져나가면서 자발적인 재 구매가 늘어나고 있다“며 이러한 행보는 하반기에도 계속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앞으로 소주시장을 주도하는 25~ 35세의 젊은 애주가들이 ‘참이슬 후레쉬’와 ‘처음처럼’중 어떤것을 선택할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