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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쌀 수급안정대책 적극 모색

2009년산 재고처리와 쌀값 하락 등 해결방안 모색

오승국 기자 기자  2010.08.12 13: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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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완주군이 올 수확기를 대비해 쌀 수급안정을 위한 대책 강구에 적극 나섰다.

12일 완주군은 올해도 풍년농사가 예상되는 만큼, 농협을 비롯해 RPC, 농민단체 등과 쌀 수급 안정대책에 대한 협의회를 최근 개최하고, 쌀 문제 해결방안과 2010년산 수매에 따른 상생협력 방안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유례없는 풍년을 기록한 지난해의 경우 농협과 RPC에서 생산량 대비 60% 가량인 3만톤을 수매함으로써 농가 소득증대에 일조했다.

하지만 수확기 이후 지속적인 쌀값 하락으로, 적자폭이 증가하고 7,400톤에 이르는 재고가 누적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올 햅쌀이 출하되는 10월 이전에 2009년산 재고를 처리해야 함에도, 평년과 달리 조곡(벼) 상태의 유통주문이 없어 쌀로 가공 판매해야 하는 등 마땅한 소비처가 없는데다, 지난해까지 지원되던 택배비마저 끊긴 상태다.

이에 농협과 RPC에서는 이날 협의회에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는 점을 들어 완주군이나 도 차원에서 택배비 일부를 보조해줄 것을 요구했다.

또한 농민단체에서는 남아도는 쌀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대북 쌀 지원의 중단, 논에서의 타작물 재배사업의 부진 등이 현재 난관의 주요 원인이라며, 농산물 유통기금에서 수매자금 지원과 자조금 마련이 가능하도록 건의했다.

이에 대해 완주군은 지난해산 벼의 재고 해결과 올해 신곡 매입에 대한 농민들의 의견을 청취, 추후 농정시책 추진에 적극 반영토록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쌀 수급안정대책 협의회를 개최함에 따라 농업인, 농협, 민간RPC, 행정 등의 입장을 서로 이해할 수 있는 공감의 폭을 넓힌 것 같다”며 “정부정책과 여건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협의회를 수시로 개최, 모두가 상생 협력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