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지난 7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전격 인상했던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가 8월에는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금통위는 12일 정례회의를 열어 통화정책 방향을 논의하고 현재 연 2.25%인 기준금리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금통위가 이날 기준금리를 동결한 것은 부동산경기 침체, 가계와 기업의 빚 부담 등을 고려할 때 두 달 연속 금리를 올리기 부담스러운데다 미국의 경기 둔화가 세계 경제와 한국 경제에 미칠 영향을 좀 더 지켜보자는 판단을 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는 지난 11일(한국시간) 미 경기의 회복세가 둔화하고 있고 이런 추세가 더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또 중국의 7월 산업생산 증가율이 11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인 13.4%를 기록하는 등 미국과 함께 중국의 경기 둔화 우려가 부각됐다.
한편 한국은행은 하반기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관리 목표치인 3%를 기록하고 내년 상반기에는 3.5%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금통위가 인플레이션 압력을 완화하기 위해 이르면 다음 달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