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지난 11일 대한민국 대표 팀은 나이지리아를 상대로 2-1로 승리했고 이날 이운재는 국가대표 은퇴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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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운재 / 사진= 수원 삼성블루윙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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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운재는 목이 메어 말을 멈추자 팬도 눈물을 글썽거렸고 마지막 인사를 보낼 때 팬들은 그의 이름을 연호하며 작별인사를 보냈다.
17년간 한국의 골문을 지켜온 '거미손' 이운재가 고별경기를 끝으로 국가대표에서 은퇴했다. 11일 저녁 나이지리아와의 평가전이 열린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27분을 소화하고 정성룡과 교체된 이운재는 전반전이 끝난 후 다시 정든 필드에 나와 은퇴식을 치렀다.
조중연 대한축구협회장, 수원의 박재순 대표이사에 이어 자신의 유니폼을 원피스처럼 입고 나온 두 딸이 꽃다발을 전했다. 후배인 김영광과 정성룡도 나와 그의 떠나는 길을 전송했다.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보내고 돌아오는 그를 붙잡은 대표 팀 후배들은 힘찬 헹가래를 선사하며 대선배의 앞날을 축복했다.
한편 이운재는 지난 11일 경기까지 132차례의 A매치에 출전(113실점)하는 대기록을 세우며 한국 축구사의 살아있는 전설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