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침체, 금리 등 경기불황으로 소비심리도 위축되고 있다. 그러나 여성과 어린이를 겨냥한 아이템과 합리적 가격을 구성한 아이템들의 행진은 멈추지 않고 있다.
실속파들이 즐겨찾는 매장은 품질은 높으면서도 가격은 저렴한 매장이다. 지출을 줄이면서도 만족도는 높이려는 욕구다.
중식전문 프랜차이즈 아시안푸드가 런칭한 상하이짬뽕(www.sanghaichampong.com)은 20여가지의 신선한 식재료와 깊게 우려 낸 육수, 쫄깃한 면발을 내세우면서도 가격은 4000원이 되지 않는다.
식재료의 대부분을 홍합, 오징어, 굴 등의 해산물을 사용하면서 맛과 웰빙까지 잡았다는 평가다. 특이한 점은 프랜차이즈이면서도 면발은 쫄깃하다. 주문과 동시에 만들기 때문에 가능하다는 것이 업체측 설명이다. 가격대는 대표 메뉴인 상하이짬뽕이 3,500원. 특제홍합짬뽕이나 모듬해물짬뽕, 굴짬뽕 등도 5,000원이면 푸짐하게 즐길 수 있다.
매장 크기는 점주의 선택에 따라 다양하게 가져갈 수 있다. 서울 서래마을점의 경우에는 46㎡(구 14평형) 크기에서 일 매출 200만원 이상을 기록중이다.
창업시장에 불패의 성공법칙 또 하나는 여성과 어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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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콤한 맛과 아삭한 콩나물, 쫄깃한 명태 맛이 절묘한 바람부리명태찜의 명태콩나물찜 | ||
명태는 체내의 독성을 제고하고 간을 보호하는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마르면서 단백질의 양이 2배로 늘어난 고단백 식품이다. 또한 말린 명태는 콜레스테롤이 거의 없고 영양가가 높아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며, 머리를 맑게 해 주는 효과가 있다.
그러나 동태나 황태 요리가 대중적으로 확산된 반면 명태요리는 아직 크게 알려지지 못했다. 최근에는 꼬들꼬들하게 씹히는 맛과 웰빙음식이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찾는 고객이 크게 늘었다.
바람부리명태찜의 김선동 본부장은 “여성들이 좋아하는 중독성이 강한 매콤한 맛과 건강과 미용, 다이어트 식품인 명태가 결합하면서 가족 고객도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카페 아이템은 여성이 타깃이다. 최근에는 수십개의 브랜드가 난립하면서 고객 모시기에 한창이다.
이 가운데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하는 토종 카페가 젤라또 아이스크림& 커피 전문 프랜차이즈 ‘카페 띠아모’(www.Ti-amo.co.kr)다. 브랜드 런칭 5년여만에 국내외 30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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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치즈와 딸기 요거트를 활용한 카페 띠아모의 신메뉴 ‘리코타’와 ‘프라골라’ | ||
띠아모 리코타는 이탈리아 고유의 치즈 중 하나인 리코타 치즈를 사용해 기존 치즈에서 느낄 수 없던 특유의 맛이 살아 있다. 리코타 치즈는 일반 치즈를 만드는 과정에서 생기는 유장(whey)을 다시 가열해 만들기 때문에 상큼하면서 담백하다.
특히 살짝 도는 단맛이 특징이다. 지방 함유량이 일반 숙성치즈에 비해 4~6%로 낮은 편이고 염분 함유량도 적다. 또한 단백질과 칼슘이 풍부하고 탄수화물이 없기 때문에 저탄수화물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에게 유용하다.
프라골라는 요거트 맛을 바탕으로 풍부한 딸기 맛을 느낄 수 있는 젤라또이다. 지방함유량이 3.7%로 대단히 낮은데다 요거트를 통해 대장 기능에 좋은 필수 과일섬유질과 박테리아, 활성유산균을 섭취할 수 있어 웰빙 아이스크림으로 손색이 없다.
해산물 퓨전포차 버들골이야기(www.bdgstory.co.kr)는 해산물 위주의 신선한 요리와 투박하면서도 정겨운 인테리어로 젊은 여성 고객의 마음을 잡았다.
메뉴도 여성들이 가장 좋아하는 떡볶이에 홍합, 쭈꾸미 등의 해산물을 넣어 만든 해물떡볶이, 해물 모듬 등 신선함으로 가득하다.
또한 벽면을 가득 메운 사연 담은 메모지나 양철 냄비뚜껑에 정겨운 글씨로 새겨진 메뉴 등도 여성의 감성을 자극하는 성공 요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외식창업경영 전문컨설팅업체 알지엠(www.rgm.co.kr)의 강태봉 대표는 “경기가 불황일수록 창업시장의 아이템을 잘 살피면 의외의 좋은 창업 기회를 만들 수 있다”며 “지금이라도 아이템을 선정하고 준비하면 올 연말을 시작으로 좋은 성과를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