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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경제지표 둔화…하반기에도 ‘지속’

이진이 기자 기자  2010.08.11 16: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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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중국의 대부분 7월 경제 지표는 둔화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정자산 투자규모는 전년 동월대비 24.9%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9개월 연속 둔화된 모습을 보였고, 부동산 투자 역시 37.2% 급증했지만 2개월 연속 둔화된 모습이다.

소매판매 증가율과 산업생산 증가율은 전년 동월대비 각각 17.9%, 13.4% 증가했다. 또, CPI(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대비 3.3% 상승하면서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지만 PPI(생산자물가지수)는 4.8% 상승에 그쳐 시장 예상치 6%를 하회했다.

신규대출은 5328억위안으로 전월 6034억위안에 비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M2(광의통화) 증가율은 전년대비 17.6% 증가로 지난 6월에 이어 8개월째 둔화세를 보였다.

우리투자증권 주희곤 연구원은 “중국 정부의 긴축정책으로 인해 경제성장세가 점차 둔화되고 있고, 특히 높은 투자 증가세를 기록하던 부동산 분야는 중국정부의 강도 높은 규제 정책으로 둔화됐다”며 “고정자산투자 둔화로 산업생산 역시 빠르게 둔화되고 있는 가운데 연말까지 중국 경제가 이러한 모습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주 연구원은 “또, 하반기 소비자물가 상승 압력이 점차 완화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최근 홍수로 인해 농산물 값이 가파르게 상승해 7월, 8월에 소비자물가가 다시 높아질 전망”이라며 “연말까지 중국정부의 긴축의지가 변화하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