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코스피가 미국과 중국 등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에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1750선으로 추락하며 20일 이동평균선(1765.06)을 하회했다..
코스피는 11일 22.94포인트(1.29%) 내린 1758.19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가 종가 기준 1750선으로 하락한 것은 지난 7월 30일(1759.33) 이후 약 2주일만이다.
중국 주요 경제지표가 예상을 밑돌고 미국 2분기 노동생산성도 1분기에 비해 하락하면서 경기회복 둔화 우려가 증시를 하락세로 몰았다.
이날 코스피는 대형 IT주를 중심으로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 물량이 댜량 출회되며 1750선 대로 떨어졌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추가 양적완화 정책 소식도 별다른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결정과 옵션만기일을 하루 앞두고 경계심도 부각됐다.
또한 일본 증시가 엔화 강세로 2% 이상 급락하는 등 아시아 증시가 동반 하락한 점도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외국인은 현물에서 603억원, 선물에서 1만830계약 매도하며 사흘만에 매도세로 돌아섰다. 기관은 1464억원 어치를 팔아치웠다.
특히 투신이 1093억원 매도하며 이틀째 매도세를 이어갔다. 프로그램 매매도 차익거래 위주로 228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반면 개인만 3322억원을 매수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세를 기록했다. 의료정밀(-5.56%)이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으며 전기전자(-2.68%)가 외국인과 기관의 집중 매도에 약세를 보였다. 섬유의복(-2.19%), 운수창고(-2.84%), 증권(-2.59%)이 일제히 2%가량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1.77%), 포스코(-1.16%), 삼성생명(-0.89%), 신한지주(-0.10%), 한국전력(-1.74%), KB금융(-2.15%), 현대중공업(-1.56%) 등 대다수 종목이 내렸다.
하반기 반도체 업황 우려에 LG전자(-3.30%), LG디스플레이(-4.60%), 하이닉스(-6.19%) 등도 동반 하락했다. 쌍용차(-14.80%)는 강력한 인수 후보였던 르노-닛산의 입찰 불참 소식에 하한가로 추락했다.